7월 정기이사회 개최, 창립기념행사 개최방식 변경안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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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기이사회 개최, 창립기념행사 개최방식 변경안 집중논의
  • 치위협보
  • 승인 2013.07.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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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 협회 회의실에서 7월 정기이사회를 갖고 위원회별 사업경과보고 및 안건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 협회 창립 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전반에 대한 평가가 함께 다뤄졌다.

김원숙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참석내빈과 학술강연의 규모가 협회의 위상강화를 확고히 느끼게 해 주었다는 격려 전화를 많이 받았다. 전시업체들 또한 우리 협회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했다는 고무적인 평가를 들었다”며 “그러나 행사주최자들은 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법이다. 모쪼록 다시 힘을 잘 추스르고 하반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자”고 전했다. 이어 “학술위원회와 연수위원회는 이미 차기 행사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받고 있다. 위원회별로 협력하여 보다 나은 행사기획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우선 창립기념행사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 결과 및 위원회별 평가를 접수했다.

학술위원회가 분석한 현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사 장소에 대해서는 보통(31.6%), 좋지 않다(28.4%), 좋다(19.2%), 매우 좋지 않다(16.9%), 매우 좋다(3.3%) 순으로 나타났으며, 행사장소 불만족의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2%가 `교통 불편'을 꼽았고, 학술강연에 대하여는 전체 응답자의 49%가 `잘 구성됐다'고 답한 반면, `잘못 구성됐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18%에 그쳤다.

자유연제,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페스티벌, 기자재전시 등 부대행사는 전체 응답자의 평균 40%가 `잘 구성됐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출결시스템 만족도 `무난'

출결체크시스템에 대한 이용만족도는 불편하다(31.7%), 보통이다(22%), 만족스럽다 (20.9%), 매우 불편하다(19.7%), 매우 만족스럽다(3.9%) 순으로 나타나 첫 도입인 점을 감안했을 때 평가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원들이 복잡한 절차를 감수하더라도 공정한 진행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행사에서 제공된 중식은 사전 시식 등 철저한 보완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 35%가 `잘 구성됐다', 33%가 `잘못 구성됐다' 고 응답해 보완 노력이 보다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등록비 금액은 5∼6만원 미만이 전체 59%로 나타나 현 수준과 크게 다르진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행사일정은 전체 응답자의 60.3%가 `7월'을, 희망 요일은 일요일 (56.5%)과 토요일(32.3%)이 가장 많았고 평일 희망률은 4% 수준에 그쳤다.

이 밖에 행사를 접한 경로는 협회 홈페이지가 48.9%로 가장 많았고, 지인을 통해(19.2%), SMS(8.6%), 치과계 신문(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보기간은 적절했다는 의견이 전체 73.8%로 높게 나타났다.

이사회는 차기 행사준비로 2014년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른 보수교육 수강 신청자의 증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수립을 서두기로 하고, 학술 프로그램의 한 분야를 산하기구에서 주관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등 참여율은 높이되 불만 요소는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회원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중부 이북과 이남 등 2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하반기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행사진행 방식을 결정하기로 하는 한편, 연말로 예정되어 있는 연석회의 개최시기를 오는 9월7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창립기념행사 시 호텔 측의 예기치 못한 약속 불이행과 현격한 서비스 질 저하에 따른 문제를 논의하고 적절한 보상과 차후 행사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온라인 카페인 `명품치과위생사'가 비치과위생사를 포함하여 운영함으로써 혼란을 주므로 카페명칭에서 `치과위생사'를 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건의한 회원의 민원을 접수하고, 명칭 변경의 타당성과 적법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이어 이사회는 이종걸 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사등에관한개정법률안에 대해 지난 2012년 신경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의료기사의 정의와 전문가로서 역할' 정책토론회를 통해 모순이 지적된 바 있는 현행 법률의 개선안을 모색하며 의교기사단체협의회(이하 의기협) 차원에서 관련 개정안을 검토하던 중 발의된 안이므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제출하였다는 법제위원회의 경과보고를 접수했다.

이사회는 또, 2013년 스위스덴탈아카데미코리아(KSDA) 하반기 일본 연수프로그램을 접수하고, 모 대학의 KSDA 프로그램 실시 요청에 대하여는 협회 치위생 교육원(Dental Hygiene Continuing Education Center, DH CEC) 과정과 동일한 조건인 경우에 한하여 승인하기로 결의했다.

더불어 치과위생사의 영어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교육 콘텐츠 개설을 결의하고, 회원들이 외국인 응대 시 영어활용 촉진 및 격려 홍보차원에서 치과위생사가 주로 하는 외국인환자의 영어대화식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어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대표단 회의 안건 및 2019년 ISDH 유치제안국가 및 발표순서(4개국 중 4번째)를 접수한 국제위원회 경과보고를 확인하는 한편, 창립기념행사 영문기사를 IFDH 측에 송부하여 홍보하기로 하였으며, 독일치과위생사협회가 자국 내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참고자료 구성을 위해 요청한 관련 자료 회신경과를 보고받았다.

이사회는 오는 8월 20일부터 협회 사이트 캐릭터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치과위생사 면허증게시대의 제작처 및 판매가를 비교한 결과를 검토하고, 외부 업체에 발주하되 판매가는 실비 선으로 부과하는 정도로 책정하기로 하고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협회 철인(鐵印)으로 공신력을 갖추기로 했다.

또한 군(軍)내 열악한 치과의료체계 및 치과의료서비스 개선, 치과위생사 부사관 확대 배치를 위해 국군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와 협회 간 점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시범운영하기로 한 기획홍보위원회 경과사항을 접수하고, 그 첫 사업으로 오는 7월 31일 경기도치과위생사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국군 수방사 의무근무대에서 장병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행사를 통해 구강보건교육,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건치장병을 선발하는 등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환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끝으로 2014년도 면허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선가입 홍보 준비현황을 검토하였으며 차기 이사회를 오는 8월 24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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