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치과위생사회(회장 김재옥, 이하 임상회)는 지난 1월 14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이현애 총무이사의 사회로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낭독,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 개회식에 이어 제16차 정기총회 회의록 검토, 2011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1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논의됐다.
김원숙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를 골자로 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 및 시행일에 따른 업무범위 준수에 대해 당부하고, 치과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강화에 매진할 것과 치과위생사문장 패용과 확고한 윤리의식을 통해 치과계가 봉착해 있는 국민적 불신쇄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상회는 이날 2012년도 중점사업을 다루고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통해 회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성 향상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임상회 회원이 소속돼있는 의료기관의 인력현황 및 보직체계를 파악해 조직체계가 미흡한 의료기관의 조직개선을 독려키로 했다.
아울러 임상실무자를 위한 감염관리 체계 활성화 활동을 통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집담회에서는 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 임춘희 진료지원팀장(전북치과위생사회장)이 `치과위생사문장 가치 발견하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치과위생사문장 패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최상묵 명예교수가 `환자와 의사 사이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치과전문인력으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