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토끼처럼 명목달청(明目達廳)하는 한 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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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토끼처럼 명목달청(明目達廳)하는 한 해 되기를
  • 김 원 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 승인 2011.0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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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평화와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강한 적응력과 지혜로 회원 여러분 모두가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G20 정상회담 개최 등 국격 향상을 이룬 경사가 많았던 반면,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 분단의 아픔을 절감케 하는 참사들이 줄을 이었으며 우리 치과계 역시 다나다난함 속에 한해를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치과계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미명하에 치과조무인력 양성안이 대두되어 인력수급의 대안을 표방한 미봉책으로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는 사안이라는 지적 속에 아직도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으며, 근시안적 인력수급이라는 질책 속에 강행군을 거듭함으로써 치과계 내부에 갈등의 벽을 높인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격랑 속에서도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 민간참여사업인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Ⅲ, 2016 ISDH유치신청, 사이버교육센터 개설 등 그 어느 해 못지않게 숨 가쁜 한 해를 달려 왔으며 시행 1주년을 맞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은 전국 회원과 재학생들의 참여로 명실공히 구강보건전문인으로서의 대국민 구강보건증진활동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협회는 치과위생사들이 전문영역에서 그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모색함과 아울러, 이에 따른 면허활동의 보장책 확립을 목적으로 법률개정 관련 사업의 추진에 전력한 결과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개정안이 현재 법제처 심의 중으로 숙원의 해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으로 한국 치과위생사의 국제적 위상강화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새로운 한해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2011년에도 세계화의 물살과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치과위생사 위상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한 치과위생사 업무 현실화의 완결, 회원능력 향상을 위한 SDA KOREA 과정 및 사이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유휴인력 활용방안 모색 등 제반사업의 추진과 세계치과위생사연맹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한 지난해의 활성적인 국제 교류활동을 토대로 세계 치위생계를 주도하는 입지전적인 도약을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이 같은 사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국 치과위생사들의 단합된 의지와 협조가 절대적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지난날의 허물과 아쉬움은 일보 전진의 계기로 삼고, 함께 이루어낸 성과들은 보다 큰 성장을 위한 디딤돌로 삼으며 상생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어깨를 겯고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비전은 계획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리라 확신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쪼록 신묘년에는 회원 여러분들이 계획한 모든 일들이 엉킨 실타래 풀리듯 만사형통하시기를 바라며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위상이 보다 굳건해지는 결실의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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