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하는 평등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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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하는 평등사회
  • 백 희 영 여성가족부 장관
  • 승인 2011.01.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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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여성가족부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0년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도발사건 등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으나,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는 여성가족부 출범으로 여성정책과 청소년·가족 정책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한 해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안정되었고, 아이 돌봄 사업 확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 강화 등 국민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그 동안 축적된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함께 여성·청소년의 권익을 신장하고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하는 평등사회'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서민들의 생활과 관계가 깊은 5대 분야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10만개의 여성 일자리를 연계토록 할 계획이며, 공공부문 전반과 민간부문까지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차별을 개선하며, 새로이 출범하는 유엔여성기구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기구출범에 기여하는 등 국제적 활동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 경제적 또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온(溫)가족 희망 보듬기도 확대됩니다. 조손가족 아이들의 희망과 포부가 꺾이지 않도록 학습도우미 파견 등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시범 추진하여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민·중산층 가정의 안전하고 틈새 없는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추진하겠습니다.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다문화 사회 조성은 새해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결혼이민자 및 자녀에 대한 교육·상담·정보제공 등 서비스 수혜율을 25% 수준까지 높이고, 국제결혼 중개업의 자본금 등록 요건 신설 등 중개업체의 등록요건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밝은 미래입니다. 우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자기 주도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중독을 예방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해 일상에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별 `아동안전지도'를 작성하여 성범죄 발생 위험환경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 공개에 이어 지역주민에게 알리는 `우편고지제도'를 새롭게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책 하나하나를 짚어보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새삼 느낍니다.

여성가족부 업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열린 기회를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정 사회로 나아가고 국민 여러분의 생활이 날마다 밝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1년은 지혜로움의 상징 `토끼해'입니다.

고전에 등장하는 토끼는 작지만 재치 있게 위기를 극복하는 동물로 그려집니다.

영리한 토끼의 지혜를 본받아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여성가족부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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