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인 : 회전법, 변형-스틸맨법, QLF-D, Q-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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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 : 회전법, 변형-스틸맨법, QLF-D, Q-ray
  • Ye-Seul Han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 승인 2012.1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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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uction of Dental Plaque with Rolling Method and Stillman Method

 

Ⅰ. 서   론

양대 구강병이라 할 수 있는 치아 우식증과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치면세균막 조절은 필수적이며, 치면세균막을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이를 닦는 자가 관리 방법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비교적 철저히 닦으면서 실천성이 높은 회전법을 일반 권장 양치법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회전법이 치면세균막 관리에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효과적인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해서는 치은과 치면을 함께 닦을 수 있는 동작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표적인 구강보건교육인 양치법 교육에 있어서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치면세균막 검사법으로 착색재를 이용하는 O'Leary index를 대중적으로 사용하는데, 입술과 혀에 염색되어 잘 지워지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디지털 카메라 형식인 초기우식진단장비 Q-ray를 이용하여 환자들의 불만을 줄이면서 치면세균막의 정량적 평가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구강보건교육 중 이 닦는 방법의 교육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하며, 치면세균막 측정방법인 Q-ray검사의 임상적 활용도 가치를 검토하고자 한다.

Ⅱ.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천안소재 대학교 3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5주간의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제비뽑기를 통해 실험군과 대조군을 무작위 배정한 순수 실험설계이며, 사전검사로 PCR(O'Leary index)측정과, Q-ray촬영을 실시 한 후 촬영 사진을 육안으로 검사한 QLF-PCR, Q-ray촬영 값 SPS-Score와 그 하위 측정값 Δ R30, Δ R60, Δ R120을 확인하였다. 실험군은 변형 스틸맨법으로 대조군에게는 회전법 교육 중재를 실시하였다. 중재 5주 후 PCR측정과 Q-ray촬영으로 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두 집단의 치면세균막 관리 효과를 비교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중재 시기에 따라 회전법과 변형스틸맨법 간의 치면세균막 지수 비교 결과, 중재 전PCR(p=0.191), 중재 후PCR(p=0.509), 중재 전QLF-PCR(p=0.200), 중재 후QLF-PCR(p=0.62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Q-ray촬영값에서는 중재 전 SPS-Score(p=0.016)과 중재 전 Δ R30(p=0.039)에서 유의한 차이가 났으나, 이 결과로 두 양치법 간의 유의성은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두 양치법의 치면세균막 평균의 감소차이를 보면, 모든 측정값에서 회전법군보다 변형 스틸맨법군이 중재 후 치면세균막이 더 많이 감소한 것을 나타냈다.

2. 각 양치법에 따른 중재 전-후 치면세균막 지수 비교 결과, 회전법군의 중재 전-후 PCR(p=0.001)측정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변형-스틸맨법군에서는 PCR(p=0.000)측정과 QLF-PCR(p=0.042)측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 닦는 방법에 관계없이 중재 후 치면세균막 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측정도구 PCR과 QLF-PCR, Q-ray촬영을 통해 얻은 값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검사자가 육안으로 관찰하는 PCR과 QLF-PCR(r=0.510)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또한, Δ R120은 PCR과 QLF-PCR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육안으로는 성숙된 치태의 검사는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Ⅳ. 결   론

회전법과 변형 스틸맨법의 치면세균막 관리 효과를 알아보고자 치면세균막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비교 실험한 결과, 회전법과 변형 스틸맨법간의 치면세균막 관리 비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으나, 치면세균막 지수의 평균 감소차이에서 변형 스틸맨법이 더 큰 감소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대상자를 무작위 배정하는 순수 실험에도 불구하고 표본수가 적었고, 실험 진행하는 과정 중 대상자의 지속적인 중재 진행에 어려웠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Q-ray를 치면세균막 검사에 활용한 결과,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성숙되고 오래된 치면세균막의 검사에 효과적으로 사용 될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PCR뿐만 아니라 다양한 검사법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임상적 활용도를 검증하고, 계속해서 양치법 간의 비교 연구도 진행되어 구강보건교육내용을 보완해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Corresponding author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학로 91번지 남서울대학교 치위생과

Tel: 041-580-2560, Fax: 041-580-2926, E-mail: cyoungs@n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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