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는 지난 12월 1일 오후 1시 협회 회의실에서 12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위원회별 경과보고 및 안건토의를 진행했다.
김원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올 한해의 사업경과를 짚고 201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검토 등 방대한 내용을 다루게 되는 16대 집행부 첫 해의 마지막 이사회다. 임직원 모두 한 해 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하고 대통령 선거에 모든 치과위생사가 국민으로서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이날 최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직능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 의료기사 등 8개 단체를 한 개의 직능단체로 간주한 데 대해 재구성을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발송하고 정순희 부회장을 직능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경과를 접수했다.
이어 2014년도 치위생(학)과 입학정원과 관련하여 치위생(학)과 신증설을 반대하며, 전국 치위생(학)과의 최근 3년간 입학, 졸업, 취업률 현황을 근거로 입학자원의 감소실태를 고려한 정책을 재수립할 것을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로 요청한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사회는 또,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행된 당일 수험생들을 상대로 협회를 사칭하며 불법적으로 카드회원모집활동을 벌인 신용카드사 일반모집인에 대해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12월16일과 내년 초 졸업식장을 겨냥한 유사활동을 사전에 차단키로 하고 카드사 불법행위 근절 및 시정조치요구, 관내 경찰서 단속요청 등 공문 발송과 아울러 시험장 인근 시도회와 중앙회가 합동으로 감찰단을 구성하여 불법모집인의 접근을 현장에서 직접 차단하는 등 시험장의 면학환경 유지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어 연회비 탕감제에 따른 특정수입금의 배분계획을 수립, 2012 결산잉여금은 일부금액을 기금화한 후 일반회계 세입재원으로 분할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치과위생사제도 홍보동영상 제작, 면허신고시스템 개발 용역, 보수교육장 출결시스템 개발, 홈페이지 개편 등 2013 주요사업비로 집행하기로 하였으며, 불가피한 긴급지출 사유 발생 시 과도한 당해 연도 해당회계 내의 부담을 충당하기 위하여 예비비적 성격의 적립금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근거규정 마련을 위해 특별회계 및 별도회계 설치 운영 규정의 개정을 의결했다.
2013년도 스위스덴탈아카데미 코리아(SDA KOREA) 운영과 관련하여서는 EMS 아시아 매니저 및 담당자와의 면담 결과를 보고받고 EMS측이 제시하는 지원비용에 따라 연중 4회 정규코스로 운영하는 동시에 시도회 보수교육 공통과목으로 선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오는 1월에 실시 예정인 신규 치과위생사 대상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이미지메이킹, 치과임상 등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치과위생사 면허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격려 이벤트로 `협회에 바란다' `내가 협회장이라면' 등의 주제를 선정해 수기를 공모하기로 하였으며, 협회 창립 제36주년 기념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35회 종합학술대회·KDHEX에 특별 강연연자로 국제치과위생사연맹(IFDH) Maria Perno Goldie 회장을 초청하기로 하고, 외국 연자의 통역시간을 고려한 특별강연 연장안과 대회 참가자 증가를 대비한 점심시간 연장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영문 치위협보를 정부 및 국내 유관단체와 IFDH 연맹 국가 등에 배포하기로 하는 한편 국내 배포방안을 논의하고, 시도회 활성화와 회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하반기 연석회의에 상정된 `시도회 및 산하단체 통합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 건은 시도회별 의견수립이 원활치 않아 중앙회에서 단독으로 회원편의를 고려한 홈페이지 회원관리시스템 개편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구인구직란과 치과전문인력고용지원센터(Dental HR)의 일원화를 위한 통합 운영방향에 대해 추가 논의하고 위원회별 연간 사업로드맵을 오는 12월 21일까지 완료하기로 하였으며, 차기 이사회를 신년하례식이 열리는 2013년 1월 5일에 개최하기로 잠정 확정하고 폐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