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치과위생사로서의 첫걸음!
상태바
세계적인 치과위생사로서의 첫걸음!
  • 김보연․조아란(연세대학교 명예기자)
  • 승인 2009.11.2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eborah Cockrell 교수, 치과위생사의 호주 진출 특강

Deborah Cockrell(University of Newcastle) 교수의 `치과위생사의 호주 진출에 관한 설명회'가 지난 10월 9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 2,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borah Cockrell 교수의 이번 특강에서는 호주의 전반적인 환경과 뉴캐슬 대학의 소개와 함께 치과위생사로서 호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짚어줬다.

호주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나라로, 뉴캐슬은 시드니에서 2시간 거리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국립학교인 뉴캐슬대학교는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호주 현지 학생과 6000명이상의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학사 및 석사, 박사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재학하고 있다.

Deborah Cockrell 교수에 의하면 뉴캐슬대학에서 받은 모든 학위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며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캠퍼스내에 기숙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의학, 간호학 및 보건학을 포함한 11개의 단과대학이 있는 뉴캐슬대학교는 호주 연구대학 중 상위 10위 내에 속할 만큼 연구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대학이다.

뉴캐슬 대학의 Department of Oral health는 구강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 예방 및 처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학부로서, 3년 과정으로 500시간의 실습이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개의 unit chair로 구성된 별도의 실습실이 있으며, 실습교육을 통해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구강 내 악성종양을 제거한 환자와 같이 치위생 관리가 필요한 특수환자 등 다양한 대상자의 구강관리를 시행한다고 한다.

현재 호주 대부분의 공립 `사립 의료센터는 더 많은 치과위생사가 필요한 실정이며, 양로시설(aged care), 특수환자관리(special needs), 교정학(orthodondics), 치주학(periodontics), 소아치과학(pedodontics)과 같은 전문화된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가 필요기 때문에 한국의 치과위생사 및 학생들의 호주 진출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치과위생사가 호주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현지 대학에 입학/편입한 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현재 뉴캐슬 대학교는 편입이 가능하다.

대학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성적이 필요하며, 12~18개월(Full-time) 학업 후 호주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Bachelor's degree)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주 국가시험원에서 주최하는 시험을 치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에서 치위생(학)과 졸업 후 치과위생사 면허 취득한 경우, 호주에서 필기 및 실기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이런 설명회를 계기로 외국의 학교들과 본격적으로 교류 협정을 맺고, 교환학생 제도를 정립시킨다면 우리나라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국제적 의식 고취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세계적인 치과위생사로서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