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2009년 6월 구강보건의 날에 이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처음 이상을 받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쁨과 함께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런 큰상을 받을 만하던가?' 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한 사람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만 한일이 아니라 같이한 분들의 노고도 함께 해서라고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 을 제가 받은 것일 뿐이다”라고.
치과위생사로 24년여를 근무하면서 할 수 있었던 건 진료를 통해서 여러 곳에서 봉사하면서 좀 더 나은 구강상태 유지를 위해 도움을 주었다고나 할까요. 봉사란 `보너스'다. 사랑을 나누다 보면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다. “사랑을 나눠서 얻는 건 사랑이에요. 도우면 도울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해지는 걸 느낍니다.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계속 가게 돼요. 얻는 게 많아서 그런가 봐요. 봉사를 하면서 감사함과 미안함이 더 늘었고.” 주어진 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귀중하게 느끼는 마음이 더커진다. 앞으로 저에게 준 이 큰 상을 계기로, 나 자신만을 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구강건강 지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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