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어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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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어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터
  • 최원주 회장(인천·경기치과위생사회 회장)
  • 승인 2009.07.2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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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치과위생사로서 지역사회의 구강보건발전향상에 성과와 기여도가 부족한데도 뜻 깊은 상을 주신 것에 대해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치과진료 모두(교정, 임플란트, 신경치료, 보철치료)를 다 받아 본 경험자로써 치료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심리적 공포로 인한 괴로움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았고, 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임상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다행히도 대표원장님의 “지역사회 일원으로 환원하는 치과”라는 철학을 가진 특별한 철학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한분 한분의 치료과정에 있어 구강검사, 예방교육, 치료 상담, 치료진행, 치료 후 계속관리 등의 치과위생사의 일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몇 년간의 리콜검진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기관(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원, 산후조리원, 노인복지관, 종합복지관, 어린이집, 관할경찰서)등을 방문하여 구강보건교육 실시하며 예방과 관리가 치아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때로는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소년, 소녀가장이나 이가 없어 식사가 곤란한 독거노인들의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며 우리가 가진 기술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직원들과 나눔의 기쁨을 공유했습니다.

어느 방송에서 들은 “굼벵이의 존재가치는 구르는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들의 (치과위생사)의 존재가치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환자를 만족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진료협조, 예방업무, 예방교육, 초기치료 중요성, 치료 상담, 치료 후 주의고지, 직원업무교육 등 누군가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고로 임상치과에 근무하면서 지역사회구강발전과 나아가 국민 구강건강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은 제게 일을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삶을 가져 다 주었습니다.

지금 인천, 경기치과위생사 회장으로 회원관리 뿐 아니라, 우리 치과위생사의 고유 업무로 국민의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보람,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국민구강보건사업에 기여하는 직업인들로 거듭나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사회에 대한 진정한 봉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최선을 다해 최대의 효과로 상대에게 선물 해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수상을 통하여 앞으로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우리치과위생사들의 존재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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