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제도, 구강외과 단일과만 시행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는 지난달 25일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김원숙 회장과 강명숙 부회장을 비롯한 이애주, 전혜숙, 전현희 국회의원, 최희주 건강정책국장 등 내빈과 보건의료계 단체장, 164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 세계적 경제위기의 어려운 환경 속에 치과계는 단결하여 대안을 모색해야 하며, 상호 의견을 존중하는 성숙한 소통문화를 정립해 나가기 바란다는 김건일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수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의 연간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글로벌 덴티스트 양성과 미래의 치과계 청사진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협회대상 공로상을, 엄정문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원광치대의 이병도 교수가 치과의료봉사상을, 또한 부기은 제주지부회장 등 5명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 치과전문의 제도의 경우에는 △다수개방안 △의료전달체계 확립 △구강외과만 시행 △탄력적 소수정예 △수련병원 기준 강화 등이 최종 안건으로 채택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구강외과 단일과만 시행하자'는 안이 통과되었다.
정관개정안에서는 협회가 올린 이사 증원 및 위원회 명칭 개정안이 찬성 146표로 통과되어 상근이사제도를 폐지하고 이사의 수를 현재 19인에서 20인으로 증원하기로 하였으며 자재위원회를 자재․표준위원회로 명칭 변경하였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