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간담회 열어
지난 11일 오후 권양숙 영부인은 여성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을 비롯하여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 85명의 여성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 여사는 먼저 대통령을 모시고 세계 여러 나라를 순방했었지만 이번 방북 2박3일처럼 긴장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북에서 따뜻하게 맞아줬다. 서로 배려해주고 환영해주는 모습이 여러 가지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상회담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정상회담으로, 합의선언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이날 남북관계를 결혼생활에 비유해 설명하면서 남북관계에서도 기다릴 줄 알고 이해해주고 이끌어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성 지도자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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