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숙 한양여대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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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숙 한양여대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4.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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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일 제44회 보건의 날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 보건의료 단체장과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6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황윤숙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치과위생사로서는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황윤숙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 치과위생사로서 다양한 보건 분야에 활동한 점을 높이 사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황 교수는 국민 보건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되는 구강보건교육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황 교수는 “인구 30만에 치과위생사는 1명에 불과한 성동구보건소가 전국 구강보건사업 분야에서 1등을 했다”며 “이는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치과위생사가 단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만으로 (치열한 수상 경쟁을) 뚫고 오르기 쉽지 않다. 보건 분야에서 치과위생사 이름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내가 가는 이 길이 치과위생사 후배들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후배들이 나보다 더 큰 상을 받을 날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시상식에는 치과계에서 안성모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조자원 대한구강보건협회 기획이사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정부, ‘당뇨’ 예방 위한 ‘단맛 줄이기’ 시동

 

한편,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국내 성인의 당류 섭취량이 크게 늘기 시작하면서 당뇨 질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진료비는 2010년 1조 4,000억원에서 2015년 1조 8,000억원으로 33.3% 증가했다.

복지부는 효과적인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와 손잡고 당뇨 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전개한다.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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