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여성회 송영주 회장 협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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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인여성회 송영주 회장 협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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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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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IMES󰡓 등 왕성한 활동 통해 건재함 과시

 

영국에서 일시 귀국한 송영주(본명 송옥분, 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영국 한인여성회 회장이 4월1일 협회를 방문했다.

지난 1990년 슬하의 삼남매 등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 간 후 한인여성회를 설립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회장은 해외 거주 동포를 비롯하여 영국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영국에서 보육사교육, 언어교육 등을 공부한 그녀는 청소년 및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고 2003년 정부단체와 함께 청소년문화회관을 건축하는 등 본격적인 여성회 활동을 진행한바 있다.

이민, 유학 등의 목적으로 영국으로 건너 간 한국 학생들을 돕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던 송회장이 국제 동포사회에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발생한 한국여성 살해사건의 재판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재영한인여성회는 영국인 남편인 범인에게 내려진 5년형이라는 어이없는 판결결과에 분개하여 반대시위와 인터뷰 등을 통해 항의를 표했고, 이를 계기로 송회장이 2005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국제결혼여성대회에 초청되어 사례발표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대회를 통해 영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서명운동을 펼쳐 결국 미국 및 호주 등 각국 영국대사관으로 서명결과가 전달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확대되게 되면서 700만 동포지인 󰡒OK TIMES󰡓에 표지모델 및 인터뷰가 실렸고, TV프로그램인 W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우리협회 제3대 부회장을 지낸 송회장은 한국에서 치과위생사로서 꽃을 피우지 못하고 떠나 있게 된 것을 못내 아쉬워하였으나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한국 치위생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부단히 도약하려는 뜨거운 의지가 느껴져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소감을 간단히 피력하기도 하였다. 비록 몸은 떠나 있지만 영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치과위생사 송영주, 그녀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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