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라는 자부심으로 초심 잃지 않을 터
상태바
명예기자라는 자부심으로 초심 잃지 않을 터
  • 김나래(을지대학교 명예기자)
  • 승인 2007.07.2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7월 6~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30주년 기념 제7회 치과위생사의 날․제20회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7일에는 제 5기 명예기자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명예기자로서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된 첫 행사이고, 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30주년이라는 큰 뜻이 있었던 자리였기에 더욱 설렌 마음과 긴장됨이 교차되는 발걸음이었다. 발대식을 하는 장소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약간은 어색한 표정의 학생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발대식은 공보이사님의 진행아래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다양한 의지와 뜻을 지닌 명예기자 학생들은 한사람씩 자신의 소개를 시작했다.

한결 같이 포부도 컸고 의욕도 넘치는 듯 했다. 나 또한 수줍게 인사를 시작했고 우리학교의 이름을 걸고 이 자리에 서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하게 마음이 뿌듯해지고 기분 좋게 심장이 쿵쾅거리고 있음을 느꼈다.

명예기자들의 소개가 끝나고 이어서 부회장님께서 우리를 반기는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치과위생사로서의 앞길과 명예기자로서의 사명. 한 말씀, 한 말씀이 모두 우리들의 가슴을 두드렸고 흐트러짐 없이 귀 기울이고 있는 학생들의 눈은 더욱 초롱초롱해져갔다. 또한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씀은 이제 첫발을 내딛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하는 좋은 말씀이었다.

나 또한 단순히 멋진 치과위생사라는 꿈이 있긴 했지만 부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치위생학과 학생으로서 여러 선배님들께서 일구어 주신 길을 바르게 따라가며, 그 길을 더 넓혀 훗날 또 맞이하게 될 나의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명예기자라는 자부심도 마음속 깊게 심어주셨다.

이어서 우수학생기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리 을지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나란히 수상하게 되었다. 여러 학교들 중에 우리학교 4기 선배님이 상을 타게 되어 더욱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는 꼭 내가 저 단상에 서서 선배님처럼 멋있게 수상하리라 입술을 굳게 다물어 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옷매무새를 고쳐 입고 의욕에 불타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카메라 플래쉬와 함께 명예기자의 꿈도 빛이 났다.

68명의 명예기자들은 앞으로 자신의 학교를 대표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목에 걸린 기자증이 부끄럽지 않도록 대학생의 젊음과 열정으로 힘껏 달릴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