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최문실)의 상반기보수교육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년과 달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차별 교육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접목해 다양한 섹션으로 회원들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첫 강의는 임상경력이 적은 연차의 회원들을 위해 김원숙 강연자(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가 치과위생사의 비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치과위생사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치과위생사가 처한 현실 그리고 향후 추구해 나가야 할 치과위생사의 방향성을 다루었으며 치과계 협동인력과의 대인관계 및 업무영역에서의 전문성 확립과 아울러 공동체 결속을 통한 단결력으로 보건의료계의 전문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능력향상에 매진할 것을 역설함으로써 치과위생사의 정체성과 역할정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요즘 많은 치과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임플란트에 대해 임플란트 기초과정이라는 주제로 채행숙 강연자(대한치과위생사협회 총무이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강연이 진행되었는데 임플란트를 처음 접하는 치과위생사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 점들을 동영상을 통하여 기구와 재료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을 보여주며 강연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임상경력이 높은 연차의 회원들을 위한 내용으로 임플란트 심화과정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 병원)가 진행하여 골이식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며, 최수미 강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심사부)가 건강보험청구와 관련하여 최근 변화되어 가는 심사기준과 치과재료 등록이라는 내용에 대해 강의하여 회원들의 많은 의문점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서울시회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회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라는 명목으로 치과위생사 캐릭터상품 판매코너를 신설하고, 구강용품(A3)과 나래출판사의 협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예년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아 이번 보수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보수교육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