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학위수여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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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학위수여식에서
  • 조아롱(동부산대학 명예기자)
  • 승인 2007.04.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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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가 된 선배들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겨울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2007년 2월 9일, 동부산대학에서는 제27회 학기수여식이 시행되었다.

우리 치위생과는 신설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 졸업생 선배님들이 제2기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하고 학교로 향하였다. 졸업식 준비를 위해 총대를 포함하여 3학년과 2학년 학생 몇 명이 치위생과 건물인 창업보육원으로 모여들었다. 401호와 402호 두 강의실을 사용하여 우선 꾸미기에 들어갔다.

한 강의실은 졸업장을 나누어 주는 곳으로, 나머지 한 강의실은 학사모를 나누어 주는 곳으로 배치하고 풍선이며 이것저것 장식을 하다 보니 어느덧 졸업식 시간이 다되어 갔다.

하나둘씩 들어서는 선배님들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가웠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거의 다 취직을 한 선배님들과 사회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이런저런 얘기를 듣자니 1년 뒤에 나는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어느덧 교수님들이 도착하시고 학위수여식이 시작되었다.

선배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가져 오신 치과위생사 명찰을 보니 나도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도 열심히 준비해서 국가고사에 합격하여 졸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들이 한명씩 나와서 졸업장을 받을 때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다.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마 선배님들도 같은 마음이지 싶다.

이제 학생이라는 신분이 아니라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게 되는 선배님들에게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선배님들 전부다 좋은 일, 기쁜 일만 생기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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