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창원시보건소 구강보건담당 오막엽 계장에게 듣는다
상태바
신임 창원시보건소 구강보건담당 오막엽 계장에게 듣는다
  • 치위협보
  • 승인 2005.05.2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욱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임할터"

▷오막엽선생님의 창원시보건소 구강보건담당(계장급) 발령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여쭈어 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전국 4개 보건소에 구강보건계가 신설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치과위생사로서 처음으로 구강보건담당으로 발령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물론 책임감이 교차하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구요.

▷금년으로 우리 치과위생사들이 공직자로서 일을 하게 된 지 어언 13년째를 맞이하게 되는데 초창기 시절의 기억이 새로우시겠습니다. 당시에는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지금 같지는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어려움이 많으셨겠어요.

-초기에는 우리 치과위생사의 90%이상이 주로 개인 치과의원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1986년도 무렵부터 서서히 보건소에서 일용직으로 업무를 하기 시작했지요.
공직자로서 인정도 못 받고 서러운 세월을 보냈어요.
일용직으로 6년이란 세월을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으면서, 오직 뜨거운 열의 하나로 구강보건사업에 사비까지 아끼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공직 치과위생사의 오늘이 있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협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문경숙 회장님께서 뜨거운 열정과 한 치의 양보 없는 끊임없는 투쟁으로, 전국 1,500여명의 일용직 치과위생사들의 권익향상과 치과위생사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것이 큰 발판이 되었지요.
차제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공직 치과위생사들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치과위생사의 미래비전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신다면?

-암중모색이라는 말처럼 우리 치과위생사들은 위기 속에서도 난항에 부딪힐 때마다 무너지지 않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오뚝이처럼 거뜬히 일어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극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일단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악착같이 이루어내는 역량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직 분야에서도 역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코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구강보 건이라는 토대를 건실하게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일을 맡으셨는데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구강보건 담당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심적 부담감이 앞서지만 오늘 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시간들을 거울삼아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동료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마디 해 주시지요.

한 지붕 아래에서 격려와 믿음으로 다독여 주신 창원시 보건소 치과위생사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구강보건의 갈 길이 이제까지 걸어왔던 길보다 험난 할지도 모르지만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여 좀 더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문경숙 협회장님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국 일선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치과위생사선생님들께도 파이팅을 전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