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엮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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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엮은 10년
  • 문 경 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 승인 2005.10.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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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보 지령 100호에 즈음하여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문경숙

1995년 오랜 산고 끝에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창간된 치위협보가 어느덧 지령 100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은 매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 가는 다양한 매체들 속에서 치위협보가 회원들과 더불어 치과계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언론지로 자리 매김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0년이란 세월 동안 한 걸음씩 성장하여 이렇게 자리 잡기까지는 저와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저희를 지켜보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임원진들은 지난 10년간 절벽을 오르는 등반가의 심정으로 치위협보를 만들어 왔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하고 위로는 구름에 가려 정상을 짐작할 수 없었지만, 정상을 향하여 그렇게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협회 회원들을 비롯한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그 멀고도 험한 길을 걷는 동안 늘 함께였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처음의 그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확하고 공정한 대변자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립적인 여론의 전달자로서 편파적이거나 주관적 입장에 서지 않고 독자들에게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는 공정성을 유지할 것이며, 다른 매체들과 차별되는 우리만의 독창성과 개성으로 꼭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세계화 추세 속에서 앞서가는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그려갈 것입니다.

또한 치과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지식과 경험은 이끄는 이와 뒤 따르는 이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며, 치위협보를 통한 치과인들의 의견과 정보교류로 발전적인 치과계를 이루어 나가는데 일조하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독자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사람을 가장 사람 되게 하는 심성의 바탕은 머리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항상 독자들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험하고 가파른 길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10년간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치위협보는 앞으로도 계속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독자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올바른 민의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책무를 다하여, 치과인들로부터 더욱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문, 그래서 오랫동안 치과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문으로 성장발전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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