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酉年 한 해를 보내며
상태바
乙酉年 한 해를 보내며
  • 치위협보
  • 승인 2005.12.2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엔 우리의 지혜와 노력이 더욱 빛나길
남 용 옥〈한국치위생교육학회 회장〉

시작인가 싶었는데… 어느덧 끝입니다.

무엇이든 갖고 있을 땐 그 중요함을 잊고 살다 잃게 되면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이맘때가 되면 지난 시간들이 얼마나 아쉬운지….

언제부터인가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감사와 행복으로 기쁨 속에 잠겨 있을 때가 더 많게 되더이다.

이는 아마도 아픔과 슬픔을 견뎌내며 삶에 대한 기쁨을 터득하게 되는 과정이 아니겠는지요.

올 한해도 우리 치과위생사계는 혼란과 회오리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지만 그래도 든든한 협회장님을 비롯해서 치과위생사의 앞날에 대한 비전과 업무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한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있습니다.

한국치과위생사의 발전과 안녕을 기대하며 2006년 새해의 밝아오는 빛에 우리의 지혜와 노력이 더욱 빛나게 될 수 있길 가슴으로 기원해 봅니다.


 

치과위생사 모두의 건강과 밝은 행복을 기원…
이 현 옥〈한국치위생과학회 회장〉

2005년은 한국치위생과학회에 매우 의미가 깊은 한해였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산하단체 학회로 인준을 받았으며, 회원과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한 해를 마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세 가지 중점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첫째, 치위생학의 학문적 진보를 위한 노력입니다.

지식은 매년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여서 계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 공유하며 응용하지 못하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는 인식의 일환으로 동계연수회에서는 `Dental Plaque Biofilm의 생화학적 이해와 미생물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구강질환과 연관성에 관한 최근 지견을 토의하였습니다.

둘째, 치위생학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입니다.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세계화의 추세 속에 지식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학문의 국제화 또한 가속화되고 있어 한국 치위생학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일본 오사카 Honda Clinic에서 구취임상연수를 실시한 것을 비롯하여 중국 심양의학원에서 사체해부연수를 통하여 구강악안면의 해부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캐나다 VCC대학에서 실시한 치위생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치위생학을 전공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비전과 세계화에 적응하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지역사회 구강보건분야에서 저명한 University of Bridgeport의 Meg Zayan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미국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 구강보건활동'에 관한 초청강연을 통하여 한국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에서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셋째, 치위생학의 정보화 노력입니다.

최근 모든 학문은 급속히 발전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학회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또한 8년이라는 짧은 연륜의 학회이지만 회원들의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노력으로 그동안 연 2회 발간되던 학회지를 년 4회로 증간하여 발간함으로써 학술적으로 한 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추진하며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지도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치위생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치과위생사 선생님들 모두의 건강과 밝은 행복을 기원함과 더불어 산하단체로서 학술활동을 하는데 많은 힘이 되어 주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못다 이룬 일들을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으로
김 설 악〈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

2005년 1월 1일 새로운 시작의 시간에 올 한해에는 어떤 일들을 할까? 많은 계획과 수정을 거듭하며 희망으로 마음이 설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작이 어제인 것 같은데 벌써 12월이 성큼 지나 곧 2006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도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쁘게도 또한 슬프게도 하여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러한 시간들이 있음으로 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세상살이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의료시장 변화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현 사회에서 앞선 사고와 신지식, 신기술 습득의 노력이 없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코 머물러서는 성장하기 어려운 지식의 홍수 속에서의 선택과 결정이야말로 창의적인 미래를 위한 시작입니다.

매년 배출되는 치과위생사들은 나름대로 스스로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된 전문인이라 자부하지만, 치과 의료계 각 영역에서의 요구도 측면에서 보면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처럼 항상 부족함을 지적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야별로 필요로 하는 인재는 학교교육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소양과 그들의 잠재력을 자극하고, 현장에서는 자극된 잠재력을 키워가며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과위생사 스스로 치과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치과의료 조직문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시켜 나갈 때 치과위생사의 밝은 미래는 약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치과위생사 모두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2005년 한 해 동안 그렇게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채워나갔고, 다가올 2006년 또한 그러하리라 다짐하며 지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2005년을 돌아보며 못다 이룬 많은 일들을 후회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으로 뿌려두고 대한민국 치과위생사 모두 한 해를 의미 있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이 근 유〈보건치과위생사회 회장〉

치과위생사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을유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우리 협회 회원들의 성폭력 피해사건과 연관하여 전 회원이 힘을 모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고 각자의 업무에도 전력을 다하며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한 치과위생사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협회를 주축으로 지회, 산하단체들이 힘을 합해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은 물론 치과위생사 업무 영역확장에 나름대로 분주히 보낸 한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계획한대로 올 한 해 이루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소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21세기는 정보화 시대라고 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순조롭게 적응하여 치과위생사가 도약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보건치과위생사회는 그동안 복지부 구강정책팀에 요구해 온 국가 주도의 구강보건전문 교육을 전남․광주와 대구․경북에서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06년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보건소 구강보건실 설치 지원도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설치로 확대하여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치과위생사 가족 여러분!
병술년 새해엔 더 높은 비전을 가지고 치과위생사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

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협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민구강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하며, 가정과 회원 여러분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일기일회의 마음으로
김 선 경〈임상치과위생사회 회장〉

우리나라의 한 광고회사 부회장이 일본 광고회사의 초청으로 일본에 갔던 길에, 오랫동안 사귀어오면서 마음속으로 존경해 오던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 회장의 점심 초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80고령의 회장은 그를 만난다는 설렘으로 간밤에 잠을 설쳤다면서 `일기일회(一基一會)'라는 말을 들려주었답니다.

이 말은 모임에 나갈 때마다, 이 사람과 이렇게 마주앉아 차를 마실 기회는 일생에 한번 뿐이라는 생각으로 주인이나 손님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 만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말이며 내 운명을 좌우할 사람은 어머니도, 친구도, 아내도 아닌, 바로 눈앞에 있는 지금 이 사람이다. 지금의 만남이 내 일생에서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하더랍니다.

이처럼 일생에 한번 만나는 사람도 이렇게 소중할진대 가족의 소중함은 더 말해 무엇하고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직장의 동료는 어떠하며, 여러분과 저의 만남은 또한 얼마나 소중한 것이겠습니까.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겨울.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사랑하는 남편, 자녀, 친구, 직장동료를 일기일회(一基一會)의 마음으로 따뜻한 미소와 포근한 말로써 대한다면 그 어느 해 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항상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권리보다 의무를 다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길
김 태 한〈남자치과위생사회 회장〉

한 해를 보내면서 늘 사람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잘했던 일, 못했던 일, 또 부족했던 일! 그러한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다시금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남자치과위생사회 회장이라는 명칭만 가지고 한 해 동안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회원님들에게 불평과 아쉬움만 남게 해드리진 않았는지 새삼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지난 한해는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값지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어쩌면 오늘 이렇게 회원님들에게 인사도 드리지 못할 뻔했음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새로 태어난 마음으로 주어진 모든 일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새로운 삶의 모습!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였을 때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고, 같은 마음으로 내는 옳은 목소리는 단순한 표현 이상으로, 치과계뿐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참되고 진실 된 방향을 결정하는 큰 틀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애착과 관심 속에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시대가 요구하는 치과위생사들의 당연한 몫'에 최선을 다해 환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치과위생사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최근 치과계는 의료시장의 전면적인 개방,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허용 등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능력개발에 대해 잠시도 소홀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황과 사회적 불만으로 대다수 국민들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발판 삼아 다가올 새해에는 우리 모두 밝은 희망의 꿈을 놓지 말고 한걸음 더 전진해 나가길 소원해 봅니다.

어려움은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양면성을 반드시 갖고 있으며, 권리보다 의무를 다할 때 치과위생사 우리들의 모습은 한층 더 빛이 날 것입니다.

항상 치과위생사의 권익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시는 문경숙 협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200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온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빌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