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교육은 서로 행복해지는 교육
미혼시절에는 전문가로 활동하던 여성 치과위생사가 결혼과 함께 전업주부가 되고 나면 그저 평범한 아줌마로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냥 아줌마가 되기 싫었다.
당당히 전문치과위생사아줌마로 거듭나고 싶었고 마침 창단된 협회의 구강보건교육사업단에 자원을 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서로 행복해지는 교육! 그 덕분에 이렇게 큰 상까지 받아서 가문의 영광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었다. 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신 구강보건교육팀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정 민 숙(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 회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촉매제
올 한해 건강 속에 만복을 누리시길 지면으로나마 기원 드립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민 지도 벌써 11년, 치과위생사라는 이 직업이 때론 힘들고 짜증스러운 인내의 순간들로 저를 지치게도 했지만, 진정한 봉사의 참된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준 인생의 지침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뜻하지 않게 귀한 상을 받고 보니 기쁜 한편,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인 것 같아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주위의 동료들과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삶의 촉매제로 삼을 것을 다짐해봅니다.
갈 은 정(허치과의원 진료실장)
후진 양성에 열심히 노력할 터
치과생활 35년에 접어드는 새해에 이 같은 영광스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협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고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치과계에 몸을 담은 후 야간고등학교, 치위생과, 치기공과 졸업 그리고 통신대학, 교육대학원을 다니며 향학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교에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부족한 학문적 부분을 끊임없이 보충하였고, 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틈나는 대로 봉사활동 등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의 인간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이러한 활동들이 개인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어 치하 하시니 우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앞서나,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늘 깨어있는 교육자가 되어 유능한 치과위생사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변화는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며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교육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태하거나 자만하지 않는 교육자가 되어 저보다 앞섰던 분들이 제게 주셨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저보다 뒤에 오는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과분한 상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부산․경남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 후진 양성과 구강보건교육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학문의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늘 곁에서 애쓴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조 평 규(진주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