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구강내 특징적 소견과 구강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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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구강내 특징적 소견과 구강위생관리
  • 김 영 숙(수원여자대학 치위생과)
  • 승인 2006.08.2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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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작성 장애인의 구강 내 특징적 소견

간질환자의 52% 정도가 발작으로 인한 외상성 손상을 받으며 뇌성마비이면서 발작성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는 윗턱(상악)의 돌출로 더 많은 손상을 얻게 된다.

외상을 입게 되면 신경이 즉게 되어 그림과 같이 치아가 까 맣게 변색이 된다.

따라서 외상을 입은 후에는 즉시 치과에 내원하여 X-ray를 찍어봐야 한다.

그 외에도 잇몸 염증과 액물로 인한 잇몸 비대, 앞니의 심미성 결여, 치아 형성 부전과 연조직의 궤양, 구강건조증 및 신경 정신 이상 등이 나타난다.

(3) 발작성 장애인의 구강위생 관리

●잇몸병 예방

Dilantin과 같은 페니토인 계열의 항간질 약물을 복용중인 경우는 50%에서 만성적인 부작용으로 인한 잇몸 증식이 나타난다.

치태가 많은 경우는 잇몸의 염증으로 인한 잇몸 증식이 더욱 악화되므로 잇몸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스켈링을 받도록 한다.

●칫솔질

행동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발작성 장애인이 스스로 칫솔을 입안에 넣고 이리저리 닦아도 잇몸선의 치태는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잇몸선을 깨끗이 닦도록 한다.

- 칫솔을 잇몸과 치아 사이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킨다.

-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들어가도록 위치시키고 힘을 주면서 좌우로 진동을 주고 아래로 쓸어내린다.

- 같은 부위를 5~10회 반복하여 뺨쪽과 혀쪽, 아래와 위의 앞니를 닦는다.

●식이조절

장애가 있는 경우 행동조절을 위해서 과자나 사탕과 같은 단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당분 함유 식품을 절제하여야 하므로 주의한다.

●불소의 이용

5ml의 0.05% 불화나트륨 양치 용액을 컵에 받아 놓고 칫솔을 불소용액에 담가 가면서 치아를 닦는다

5. 시각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1) 시각 장애인이란?

시각은 주로 시력과 시야로 이루어진다. 시력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명료도를 말하며 시야는 볼 수 있는 어떤 범위를 말한다.

시각장애인의 정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는데 먼저 법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잘 보이는 쪽의 교정시력이 20/200 이하이거나 시야가 20도 이하인 자를 가리킨다.

이것은 일반인이 200 피트(약 60M)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물체를 20피트(약 6M)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시야는 일반인이 보는 범위는 180도인데 시각장애인은 20도 이하인 것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범위가 작은 것을 말한다.

교육적 정의로 교정한 시력으로 학생의 교육적 과제 수행이 어려운 경우로 정의하기도 하고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색각과 시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장애인 복지법 장애등급 판정지침에는 󰡒시각기능의 현저한 저하 또는 소실에 의해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는 자󰡓로 정의한다.

(2) 시각 장애인의 구강 내 특징적 소견

두드러진 구강 내 증상은 없다. 그러나 치아의 조직 분화기에 시각장애의 원인이 생기면 치아의 형성부전증이 나타난다.

즉 선천적인 시각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유치가 약한 치질로 인하여 충치에 쉽게 걸리게 되고 영구치에서도 법랑질이 약해지게 되어 치아 개수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무엇보다 치태 부착의 확인과 치면 청결의 곤란으로 인한 충치나 잇몸병의 발생율이 높다.

또한 시력, 시야의 장애로 인하여 보행이 어려워 넘어지는 등의 외상으로 인하여 앞니의 파절이 잘 생긴다.

(3) 시각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칫솔질

시각장애인은 색다른 맛에 민감하며 특히 촉각과 맛에 민감하다. 그러므로 치약의 사용 권장은 소아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억지로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칫솔질을 가르칠 때에는 본인의 손으로 자신의 입안을 직접 만져가면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유도하면서 칫솔질 방법을 가르친다.

6. 청각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1) 청각 장애인이란?

청력 손실과 평형기능 장애로 구분한다. 몇 데시빌(dB)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와 같은 크기의 소리라도 어음의 처음 명료도에 따라 몇 %로 표시하여 장애정도를 분류한다.

(2) 청각 장애인의 구강 내 특징적 소견

대화를 통한 구강의 자정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강 내 타액과 음식 찌꺼기가 오래 남아 있게 된다. 따라서 치석과 잇몸병이 잘 발생한다.

또한 스스로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이갈이 습관이 생겨 치아에 지나친 마모가 일어나게 되고 턱관절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구개열 환자에서는 중이염이 원인이 된 난청이 많다.

(3) 청각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이갈이 습관 방지

이갈이로 인한 치아 표면의 지나친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이갈이 습관 교정을 위한 장치를 장착하도록 한다.

●정기검진 및 스켈링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한 구강내 환경을 스켈링으로 청결하게 유지시켜줌

●칫솔질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칫솔질을 해 줌으로써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불소 이용

●식이조절

7. 언어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1) 언어 장애인이란?

언어장애인이란 의사소통 시 사용되어지는 말의 장애로 자신을 표현하며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언어장애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그 정도에 따라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사람과 현저한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구분한다.

언어장애는 다른 장애 예를 들어 뇌병변 장애나 정신지체 장애, 청각장애 등과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 언어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

구강질환이 있는 경우 장애에 따른 환자의 전신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애의 형태가 복합장애인지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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