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까닭은
내가 내 자신의 욕구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머뭇거리며 말하는 까닭은
내가 당신의 욕구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말들은 내 삶의 체험에서 나오고,
당신의 이해력은 당신의 체험에서 나옵니다
그러한 까닭에,
내가 말하는 것과
당신이 듣는 것이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혀로써는 아니지만
내가 말하는 것들을,
당신의 귀로써는 아니지만
당신이 주의 깊게 들으려 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어떻게든,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겠지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Ⅱ/ 예반)
어렸을 적 난, 산과.들을 누비며 자연과 친구가 되엇다
편안하고 화려한 도시보다 초가집과 풍경소리에 익숙하며, 매혹적인 장비보다 들판에 함초로이 핀 들꽃에 정겨움이 더 가고, 사랑을 노래하는 시보다 자유와 정의를 염원하는 시를 더 좋아한다.
내가 ···.시를 좋아하게 된 까닭은 고등학교 시절, 한 국어선생님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참 소박하고 편안한 웃음을 간직하셨던 '짱'
그 웃음의 마법에 걸려 '언어'를 알아게가 되었고, 내 삶은 조금씩 여유로와졌다.
지금은 ···.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을 때 내게 가장 좋은 벗이 되어주는 친구다
도시의 메마름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싶을 때 ···.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맘껏 울고 싶을 때 ···.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찾고 싶을 때 ···.
시 한편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