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재협회가 주최한 제2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 코엑스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상담계약도 50%가까이 증가하고, 세계 최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주관하는 독일의 쾰른메세와 협정을 체결하여 전시회를 내년부터 공동 개최하기로 하는 등 행사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학술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다소 문제점이 드러나, 보다 치밀한 기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이 날의 전시회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과 우리협회 문경숙회장, 치과의사협회 정재규회장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하였으며, 총 123개의 업체가 참가한 3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성황을 이뤘다.
또한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 학술강연에는 임프란트, 보철, 심미, 치주, 보존 등 치과계 각 학술분야의 주제들이 다양하게 다루어졌으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 치과기공 관련 학술 강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범 치과계 인력의 참여도 높았다.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외적인 성장과 함께 알찬 내용으로 명실공히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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