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회(회장 한양금)는 지난 4월 26일(토) 대전보건대학 강당에서 2003년도 상반기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총 8평점 중 4점이 인정되는 이번 교육은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보건(지)소와 병(의)원 회원들의 업무차이를 고려하여 각각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빠듯한 교육일정으로 약간의 혼란을 겪기도 하였지만 알찬 강의내용에 회원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치과병(의)원 회원 대상의 제1강연으로는 수원여자대학 김경미 교수의 ‘Communication'이 진행되었는데, 인간관계의 상호이해와 발전, 영향력 행사 등을 위해 언어적․비언어적 메시지를 교환하는 과정인 Communication에 대해 정의하면서, 대화란 모든 관리의 핵심이며 분명하고 확실한 결정을 정확한 어구로 전달한다는 것은 비단 병원에서 뿐 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만큼, 상대방과의 대화법에 대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회도 갖고,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 등을 다루어 큰 호응을 받았다.
보건(지)소 회원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극동정보대학 황윤숙교수의 ‘구강보건 교육자료개발’이 마련되었는데, 교육매체란 교육이 실시되는 모든 현장에서 교육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활용되는 모든 기구, 자료, 수단과 방법을 포괄하는 것. 즉, 교육목표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달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사와 학습자 사이 또는 학습자와 학습자 사이에 학습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형태의 매개수단 또는 제반체제라고 정의 내리고, 교육매체 선택․선택요령․종류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제2강연으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의 ‘치과위생사윤리의식’이란 주제의 강연이 연합으로 이어졌다.
이 날 진행된 보수교육은 넓고 깨끗한 시설에 대부분의 회원들이 만족해하였으나, 보건(지)소 회원에 비해 근무여건상 제약이 많은 병(의)원 회원의 참석이 저조한 것을 고려하여 내년도 보수교육에는 치과의사회의 학술세미나와 일정을 맞춰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타 회원들의 건의사항으로는 교육시간 엄수 및 중도이석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지정좌석제를 실시(보건(지)소)하자는 의견과 함께 사전등록회원 이수증을 미리 제작하여 대리등록이나 중도이탈을 차단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끝으로 모든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배부하고 협회 홍보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모든 보수교육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