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ㆍ군인에 무료 scaling
상태바
외국인노동자ㆍ군인에 무료 scaling
  • 치위협보
  • 승인 2003.11.18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 축제기간 동안 보람된 활동 벌여

각 대학마다 먹고 놀고 즐기는 축제로 떠들썩하지만 경기도 성남시의 서울보건대학 치위생과(학과장 안용순)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와 군인들에게 무료 구강건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및 스켈링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6일, 17일 양일간 서울보건대학 본관 5층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치위생과 김미정 교수가 구강검진을 맡았고 3학년 학생들이 스켈링을, 2학년 학생들이 구강보건교육을, 1학년 학생들이 행사 도우미를 맡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아 본 경우가 드물었다고 하는데, 이번 치위생과의 행사를 통해 비로소 외국인 근로자들은 구강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고 칫솔질 방법이나 치실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중국에서 이민을 온 한 할머니께서는 “잘못된 칫솔질 방법으로 평생을 지내와서 잇몸상태가 너무 나빴는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고개까지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군인들에게는 성실관 407호 실습실에서 스켈링이 실시되었는데 이들 역시 치과에서 스켈링을 받을 기회가 충분하지 않아서 인지 이번 행사에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군인이나 외국인 근로자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 드린 것 뿐 이였는데 마치 큰 것을 해드린 것처럼 너무 고마워 하셔서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울보건대학 치위생과의 축제는 단순히 자신만 즐기고 놀기 위한 축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를 통해 즐거움을 줌으로써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