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면허시험의 방향'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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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면허시험의 방향' 주제
  • 치위협보
  • 승인 2002.06.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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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제4회 학술세미나 개최 … 다양한 주제 발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백상호) 제4회 학술세미나가 5월 27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연구동에서 국시원 임원 및 보건의료 관련대학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1세기 면허시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 국시원 김현찬 과장(시험관리국)은 ‘국시원의 현재와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라는 연제를 통해 현재의 국시원을 △국제적 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으로 △수요자 중심의 봉사기관으로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국시원의 비전을 밝혔다. 이 같은 비전은 지난해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백상호 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시험의 선진화 △기관의 특성화 △직원의 복지화 등 3대 국시원 추진과제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성태제 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는 ‘교육평가의 동향-수행평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의학계에서는 의학지식의 ‘knowing'과 치료의 'doing'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으로 수행평가가 당연히 강조된다”며 “그러나 평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의사국시가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의학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한 사전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교수(경희대 치과대학)는 ‘미국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임상수기시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미국의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시험은 크게 자필 검사로 이루어지는 필기시험(Part 1, 2)과 컴퓨터시물레이션시험 및 환자임상시험 등으로 이루어지는 임상수기 시험으로 나뉘어진다”며 “특히 이 가운데 임상수기시험은 수험생 평가의 객관성여부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지속적인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선의 책임연구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컴퓨터를 이용한 면허시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컴퓨터 시험은 ‘컴퓨터 보조검사(CAT)’ ‘컴퓨터화 검사(CT)’ ‘컴퓨터 선형검사(CLT)’ ‘컴퓨터개별적응검사(CAT)' 순으로 발달되어 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높은 문항의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신 국장(국시원 문항관리국)은 ‘미국 의사국가시험의 CBT사례’라는 주제를 통해 “미국의 경우 의사국가시험을 비롯한 각종 시험에 CBT방식이 도입돼 시행되는 것은 이미 일반화된 추세이다”며 “특히 의사국가시험은 USMLE Ⅰ, USMLE Ⅱ를 비롯하여 ‘case simulations’로 이루어지느 USMLE Ⅲ 등 모든 단계를 컴퓨터화 시험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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