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장애우에게 따뜻한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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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장애우에게 따뜻한 사랑 실천
  • 하경희 회원
  • 승인 2001.05.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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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치과위생사로 열심히 봉사하는 열정만큼이나 아침 햇살이 제법 따갑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임상경험은 그리 길지 않지만 치과위생사로서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진주보건대학을 98년에 졸업하고 임상에 발을 디딘지 3년을 갓 넘긴 정희씨는 치위생과 재학중에 과대표를 맡아 남을 위해 앞장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하루 하루를 바쁘고 보람되게 채워가며 살고 있다.

퇴근 후, 야간에는 장애인 직업훈련원에서 구강검사도 하고, 짬을 내어 요리도 배우러 다닌다.

얼마전 어린이날에는 건치 회원들과 함께 부산 교육대학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극공연, 잇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직업의 특성상 주말을 제외하고는 개인시간을 갖기 힘든 상황에서도 매주 일요일을 복지관과 장애우 진료소에서 무료봉사활동으로 모든 시간을 바치고 있는 윤정희 치과위생사, 2000년 부산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모임에 가입하여 장애우에 대한 절실한 사랑을 체험하면서 힘든 장애우들을 볼 때마다 그들에게 따뜻함을 다 채워주지 못하는 점이 더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그들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더 많은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윤정희 치과위생사가 사랑을 실천하는 곳은 부산시 연산동 장애인 복지관, 영도 소재 천성원 진료소, 양산 덕계 혜성원 진료소, 사하구 장애인 복지관 진료소 등으로 여건만 된다면 더 많은 곳에서 봉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따뜻한 가슴을 열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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