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진료 전문가 양성 초석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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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진료 전문가 양성 초석기대
  • 치위협보
  • 승인 2001.08.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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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ㆍ치협 치과계 사상 첫 시도
장애인 치과진료 임상연수회 큰 관심모아

우리 협회와 치협이 공동 주최한 치과진료 임상연수회가 지난달 21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전문 치과인을 양성함으로써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연수회는 당초 모집인원(20명)보다 훨씬 많은 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수회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두 협회가 치과계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진료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특히 치과계 서로존중하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련된 만큼 ‘정책파트너쉽’의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대전성모병원 신병순 교수의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실태 및 지역사회 중심재활’과 ‘뇌성마비와 뇌병변 장애에 대한 이해’, 서울치대 조수철 교수의 ‘정신지체 장애와 발달장애 대한 이해’, 경희치대 이긍호 교수의 ‘장애유형별 치과진료 고려사항’, 연세치대 이제호 교수의 ‘진정요법 및 전신마취하의 치과진료’, 연세치대 유제하 교수의 ‘치과진료 시 고려해야 할 전신질환 및 약물’, 서울보건대 김은숙 교수의 ‘장애인의 구강보건 관리’등의 열강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이론교육을 받은 참석자들은 추후 연세치대부속병원 장애인 진료실, 경희치대 소아치과, 서초구보건소 장애인 치과, 한국구화학교 등에서 3일동안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우리 협회에서는 연수회 활성화를 위해 보수교육 점수 2점을 인정하기로 하고 이론강의를 받은 치과위생사에게 이수증을 수여하는 한편 임상실습을 마친 회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론교육은 정신과, 재활의학과 교수 등의 강의와 더불어 장애인들의 체험적인 현 실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교육기관 2곳을 선정, 동일한 내용의 강의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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