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DH 제15차 총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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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DH 제15차 총회를 다녀와서
  • 강부월(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 승인 2001.08.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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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과위생사연맹(IFDH) 제15차 총회(7월 29일~8월 1일) 및 심포지움(8월 2일~8월 5일) 이 호주의 시드니에서 개최되어 문경숙 회장님과 함께 연맹 대표단의 일원으로 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총회에는 IFDH 23개 회원국 중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이스라엘, 핀란드, 리투아니아,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호주, 일본, 한국 등 20개 국가가 참석하여, 7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3박 4일 동안의 긴 회의가 시작되었다.

첫째 날 오전에는 Til vander Sanden-Stoelinga 연맹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참석국가의 출석점호, 의사록 승인, 1998년~2001년까지의 회장 업무보고, 재무 및 감사보고 등 의례적인 절차가 있었고, 오후부터는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그간의 활동상황과 앞으로의 정책계획에 대한 토의 및 발표가 매일매일 진지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분과위원회는 Education, Membership review, Devel-opment, Procedures, Oral Health Promotion, Minutes review, Nominations, Symposium, Ethnics 등으로 구분되었으며 한국은 교육위원회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각 분과위원회에서 특징적으로 제안된 정책계획으로서, 교육위원회에서는 Dental Hygiene과 Dental Hygienist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였고, 연맹 내에 교육기구를 설치하여 교육프로그램의 발전을 추구하고 각국의 자문역할을 활성화하기로 하였으며, 치과위생사의 자격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한 준학사(diploma)이상이어야 하고, teaching staff의 자격 또한 치과위생학을 전공하고 준학사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규정하였으며, 또한 장차 외국에서 활동 시 상호인정기준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각국의 교육제도에 대한 비교자료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 등이 제안되었다.

Membership 검토위원회에서는 회원 구분에 있어 Donors를 allied supporters로 명칭 변경하기로 하였고, 한 국가에서 한 개의 협회만이 연맹회원으로서의 자격이 인정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하였으며, 개인회원이 회비를 50불에서 75불로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

Procedures위원회에서는 2002년까지 IFDH Day를 선정하여 각국에서 그 의미를 다지기로 하였고, 또한 후진국이나 개도국에 치과위생사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Ethnic committee에서는 국제치과위생사 윤리강령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독일대표단에서는 독일치과위생프로그램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맹의 지지서한을 요청해와 우리 협회 문경숙 회장이 연맹에서 지원해야 할 당연한 역할임을 강조함에 따라 독일의 관계당국에 지지서한을 보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Internal Journal of Dental Hygienist’ 발간에 따른 MUNKSㆍGAARD출판사의 설명회가 있었고 연맹에서는 각국에 Journal 발간 시 구독의사를(최소 한 80부) 설문 조사하여 발간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회원수가 많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번역판 출간을 우선 조건으로 제시하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신입회원국으로 리투아니아의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고, 제17차(2007년)총회 및 심포지움 개최국으로는 4개국(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이스라엘)이 경쟁에 참가였으나 이스라엘이 선정되어 2004년 스페인에 이어 제17차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2004년~2007년까지 연맹을 이끌어갈 회장으로 호주의 Sue Aldenhoven이 지명되어 스웨덴의 Kerstin Ohrn(2001년~2004년)의 뒤를 잇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IFDH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각국의 정보를 website를 통해 교환하기로 하였다.

8월 1일까지 장시간에 걸쳐 총회를 마치고, 8월 2일 심포지움 개막식에 앞서 리허설을 가진 것으로 대표단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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