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壬午年 새해를 맞아 회원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신사년은 미국의 국제무역센터 테러참사로 비롯된 아프칸 전쟁 등으로 국제적으로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국내적으로는 침체된 경제회복과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로 분주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희망차게 맞이한 2002년 새해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역사적인 한해로 기록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올해 실시될 중요한 선거들이 공명하게 치러지고 실업문제, 주택문제 등 국민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등 우리나라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치과위생사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과위생사의 위상정립에 기여하는 한해를 일구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는 지난해 치과위생사 업무영역의 전문화와 대외적인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치위생학과 4년제 학부가 신설되는 낭보로 감격적인 기쁨을 나눈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승화시켜 올해는 무엇보다도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증진의 선봉적 주자로서 학교 구강보건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여건확충과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려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연한 연장에 따른 표준안 설정 및 업무 확대 연구와 함께 치과위생사의 인력수급과 업무활동 등 실태파악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치과위생사에 대한 대내외적인 홍보사업 등에도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회원 여러분께서도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협회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과 관련학회 등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임상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재충전하여 항상 배우고 발전하는 치과위생사상을 창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단체나 조직의 발전은 집행부의 왕성한 활동과 구성원의 단결, 그리고 도덕성 구현이 함께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오년 올 한해에도 협회를 중심으로 시도회, 병원회, 보건회, 학회가 힘을 모아 우리 치과위생사가 명실공히 전문인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