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제공로대상 유효경 총회의장, 2001년 학술대상 이형숙 교수, 올해의 치과위생사상 임현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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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인제공로대상 유효경 총회의장, 2001년 학술대상 이형숙 교수, 올해의 치과위생사상 임현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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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9.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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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 제1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제23회 종합학술대회 개회식 시상식에서 제8회 인제공로대상과 2001년도 학술대상, 올해의 치과위생사상 수여가 있었다.

올해로 제8회를 맞는 인제공로대상을 수상한 유효경 총회의장은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총무이사,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치과위생사의 권익증진과 협회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공헌한 바가 인정되어 선정되었다.

인제공로대상은 우리 나라에 치과위생사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협회 고문으로 계신 인제 지헌택 박사께서 수상기금을 기부하여 매년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해 오고 있다.

2001년도 학술대상의 영광은 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이형숙 교수에게 돌아갔는데 이형숙 수상자는 “학교구강보건 교육의 목표 및 내용의 모형 개발(2000)”등 다수의 연구발표를 하였으며, 전국치위생과교수협의회 초대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위생사분과시험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치위생교육학회 회장과 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 및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제23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대상을 받았다.

학술대상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원으로서 치과위생학 학술 향상 및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선정하여 매년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올해의 치과위생사상에는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임현숙 회원이 선정되었다. 임현숙 회원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30년간 재직하면서 치과위생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으며, 1980년 이후 현재까지 홀트아동복지회, 수유리 한빛 맹아학교, 상도동 농아학교 및 영등포 요섭의원(노숙자 및 무의탁자 대상)등 수 많은 장애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여 모범적인 치과위생사상 구현이 이바지한 공이 높이 평가되어 올해의 치과위생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높이고 협회발전에 공헌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 치과위생사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회원을 매년 선정하여 치과위생사의 날을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하게 된다.

수/상/소/감

◆유효경(인제대상 수상자)

안녕하십니까, 지면을 통해 다시 만나 뵈오니 대단히 반갑습니다.

수상 소감을 피력하려니 다소 쑥스럽습니다. 이 상을 제정할 때 자리를 함께 했던 것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세월이 흘러 이제 이렇게 부족한 제가 이 상을 수상하고 보니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이 영예는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앞서 애쓰시고 힘써 주신 여러 선배님께서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협회도 이제 과도기를 지나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가장 작은 일부터 충실히 수행 할 때 우리는 이 사회의 일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도와야 합니다. 마음을 합하고 정성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숙(학술대상 수상자)

교수로서 가장 명예로운 학술대상을 받아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를 선정하신데 대하여 ‘앞으로 덩구 학도의 자세를 성실히 하라’는 채찍과 배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치과위생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학문을 한다는 학자적 자세보다는 그저 늦깍이 학생처럼 새롭게 배우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 뿐 이었습니다.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학교 교육과정은 전문 직업인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을 개발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손재주만 키우는 훈련이 아니라 생각하는 전문인 교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식과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치과위생사 역할에 학술적, 기능적 비전과 지침을 제공해야 할 대학의 중추적 기능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만여 치과위생사들이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우리 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학술대상 수상의 고마움을 전합니다.

◆임현숙(올해의 치과위생사상 수상자)

제1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제정되어 처음으로 수여되는 올해의 치과위생사상의 수상영예를 저에게 안겨주신 회장단과 여러 임원들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훌륭한 치과위생사도 많은데 부족한 제가 수상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제가 한 일들은 치과위생사라면 누구나 하는 일입니다. 아마 30여년 치과위생사로 현직에 근무하고 있어 저를 대접하여 주신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수상당시 저를 호명하고 수상의 의의와 더불어 저에 대한 이력이 피력될 때, 불현 듯 형언키 어려운 감정이 솟구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 속에 미처 제 자신을 뒤돌아볼 여유도 갖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왜 그리 많은 생각과 보고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던 지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실수를 감싸주시고 힘들 때 채워주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제 수상을 하고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수상자다운 본을 보여주는 치과위생사로 서기에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앞으로도 더욱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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