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결핍이나 작용감소로 인해 당질의 대사가 잘되지 않는 질환으로 당분이 혈액 중에 필요이상으로 쌓이게 되고 소변에 넘쳐나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은 전체 인구의 5-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작용할 수 있으나, 가장 강력한 원인은 유전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부모중 한쪽이 인슐린비의존형당뇨병이 있는 경우 환자의 자녀는 25-30%, 양친이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들은 75%까지 당뇨병의 발병 확률이 증가되며, 모계쪽의 당뇨병이 자손에서 발병위험율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당뇨병의 유발요인으로는 비만이나 스트레스, 혈당을 증가시키는 다른 질병, 운동부족, 식이습관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고 어떤 경우 이미 합병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을 때에는 심각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종류>

1형 당뇨병 : 인슐린의존형, 주로 소아기에 발병

2형 당뇨병 : 인슐린비의존형, 30세 이후 성인기에 발병

<당뇨병의 진단기준>

*공복혈당이나 포도당 섭취 2시간 후 혈당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시 진단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급성 합병증

① 당뇨병성 케토산혈증 :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에서 고혈당으로 인해 몸속에 케토산이라는 산성물질이 축적되는 상태

② 고혈당성 비케토산성 혼수 : 인슐린비의존형 당뇨병에서 심한 고혈당으로 인해 탈수 및 혼수에 이르는 상태

2. 만성 합병증

① 대혈관성 합병증 : 뇌졸중(중풍), 말초혈관질환(혈관폐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및 심부전

② 미세혈관성 합병증 : 당뇨병성 신경병증, 신증(신장기능저하), 망막증, 당뇨병성 발궤양

<당뇨병의 관리>

1. 식사요법

적절한 식사는 모든 당뇨병 환자 치료의 기본입니다. 탄수화물 55-60%, 지방 20-25%%, 단백질 15-20%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구성성분에 따라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의 6가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위해 6군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운동요법

① 운동요법은 각 개인의 당뇨병 상태에 따른 개인별 처방이 필요합니다.

② 운동요법은 초기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③ 가능하면 자가 혈당검사법을 병행하여 운동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는 혈당의 변화 정도를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식사후에 문제가 되는 고혈당의 개선을 위해 운동은 식사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운동의 강도는 약30분간 등에서 땀이 촉촉하게 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경구혈당강하제

4. 인슐린

<당뇨병과 성인병>
성인병이란 젊은 나이에는 드물고 중년이후 특히 40대 이후에 잘 생기는 질환으로 성인병의 대부분은 완치가 되지 않고 평생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성인병에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골다공증, 폐경이 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증은 비만과 함께 관상동맥질환(협심증 및 급성 심근경색증)을 유발하여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질환으로 인슐린의 작용이상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