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은 미소의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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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미소의 분위기 메이커
  • 최주현 회원
  • 승인 2001.11.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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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전 단군의 개국과 함께 역사가 시작되어 마니산 참성단의 정기를 이어가고 있는 강화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강화군 길상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김명주 치과위생사.

김명주 치과위생사는 지난 93년 처음으로 구강보건실을 동료치과위생사들과 공동으로 설치하는 한편 관내 초등학교에 연계하여 학교구강보건실을 개설ㆍ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요즈음 또 하나의 보람을 가꾸고 산다. 길상면에서 예산을 확보해서 시행하는 구강보건사업인 무료틀니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즐거움이다. 독거노인들이 맛있는 음식이라도 즐겁게 드실 수 있도록 무료 틀니사업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역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월4회 무료틀니 대상자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고 관내 보철 장착 및 의치 보유 노인들에게 보철 및 의치관리법과 구강위생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미력하나마 노년의 삶에 활력을 넣어 드린 것 같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의욕이 담긴 바람을 밝히는 김명주 치과위생사에게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같이 일하는 공보의 선생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가오하군 보건가족 칭찬릴레이 1호의 경력이 말해주듯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환자를 맞이하며, 보건지소 내의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또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고자 애쓰고 있는데, 관내 보육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다정한 엄마처럼 보살피는 한편 구강보건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일반가정의 아이들 못지 않게 건강한 치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더욱 밝게 자랄 수 있도록 각별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사방으로 탁 트인 넓고 깊은 바다로 둘러 싸인 곳. 그 바다가 붉은 노을과 함께 해를 품안에 안을 때가 장관인 이 곳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보람을 찾고 있는 그녀의 두 아이의 엄마로 마음 역시 넓고 깊은 푸른 바다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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