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등학교구강보건실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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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초등학교구강보건실 설치·운영
  • 치위협보
  • 승인 2001.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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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시·도 총 32개교···매년 30개씩 확대 방침

 

3월부터 대구 달성군 소재 화남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 총 32개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이 설치·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만12세 아동(중1년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영구치에 충치가 있고 특히 학생 1명당 평균 3.1개의 치아우식증(충치)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 충치가 집중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관리 차원에서 이같은 구강보건실을 전국 초등학교 32군데에 설치키로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구강보건실은 앞으로 학교내의 빈 교실 등 별도의 공간에 치료진료대와 치과기구 등을 구비하고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가 주1-2회, 치과위생사가 주 4-6회정도 학교에 출장,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실태조사와 함께 치아홈메우기, 치면세마,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 식이조절 등의 예방처치와 초기치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소 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7월까지 '학교구강보건실운영평가 및 한국형모형개발에 관한 연구사업'을 실시, 이 연구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학교구강보건실을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보건소의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인력수 등을 감안해 매년 30개소 이상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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