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위생학 연구와 국제 치위생학 연구를 비교한 논문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이 논문은 국제 치위생학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vidence-based practice for dental hygienists’에 ‘Comparison of Dental Hygiene Research Topics in Korean and International Literature’란 타이틀로 지난 2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15년 한국치위생과학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한국 치위생학 연구의제(Research agenda)’ 발굴 연구팀(이가영, 배수명, 김창희, 이선미, 김남희)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논문에서는 한국과 국제의 치위생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연구 주제를 검토해 한국 치위생학 연구의 현황을 알리고, 국제적으로 함께 고려해야 할 연구의제에 대해 제안했다.
국내 치위생학술지 중 KCI등재지인 ‘치위생과학회지’와 ‘한국치위생학회지’의 창간호부터 2014년 12월까지 게재된 논문 전수와 국제 치위생학술지 중 SCIE에 등재된 ‘International Journal of Dental Hygiene’의 창간호부터 2014년 12월까지 게재된 논문 전수를 비교했다.
1저자인 이가영 치과위생사(연세대학교 사회치위생학 박사과정)는 “전 세계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과 치위생학의 전문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캐나다와 같이 국체 치위생학 연구의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전 세계 치과위생사가 함께 고려해 우선순위를 두고 수행해야 할 연구의제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치과위생사의 세계화를 위해 국가 간 최신의 과학적 근거를 나누고, 함께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이후에도 한국의 치위생학 연구의제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