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엘치과, 장애인 치과센터 설립 위한 일본 답사
상태바
대전이엘치과, 장애인 치과센터 설립 위한 일본 답사
  • 임은빈 기자
  • 승인 2017.07.0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경 도립심신장애자 구강보건센터, 사쿠 종합병원 방문

대전 이엘치과병원(병원장 이도훈)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립·운영을 앞두고 시스템과 진료방식 등을 배우고자 지난달 12~13일 동경 도립심신장애자 구강보건센터와 사쿠 종합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이도훈 병원장과 황규인 치과위생사, 이주영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동경 도립심신장애자 구강보건센터는 1984년 설립된 이래 장애인환자 외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구강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센터의 기본방침이다.

이곳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장애로 인해 식사가 불편한 환자의 식사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섭식 치료와 함께 상근 언어치료사를 통해 언어치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애인 치료센터가 흑자보다 적자 운영을 하지만 이곳은 설립 때부터 도쿄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의사만 200명이 넘는다는 사쿠 종합병원은 의료용 헬기까지 갖춘 대형병원이다. 오래 전부터 지역 밀착형 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지역케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본 현지 방문 일정에 참여한 이주영 치과위생사는 “일본의 병원 시설과 시스템, 의료보험 적용 부분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앞서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 못지않게 구강관련 시설이나 시스템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엘치과병원 관계자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립으로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장애인 구강진료 및 치과 시설, 시스템의 체계에 대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