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내원한 환자에게 교육을 하는 것은 이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각적 자료는 환자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실제로 약 83%의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에 대해 학습할 때 사진과 같은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적인 자료는 치과 치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직접 상태를 보여줌으로써 치료가 급한 상태임을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고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구내카메라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한 임상연구에서 구내카메라를 사용한 집단에서 치주건강관리에 대한 심리적, 행동적인 개선이 나타나 그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구내카메라의 적용
구내카메라는 각 진료실마다 보유해두어 술자가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카메라를 찾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컴퓨터와 모니터를 활용하면 환자에게 치아 상태를 이미지로 확대하여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의 치아 상태를 사진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은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높아지고 해결방법을 찾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사진 찍기
사진을 찍을 때는 찍으려는 치아의 반대쪽 치아에 카메라를 부드럽게 지지한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를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어디서부터 촬영을 할지를 정하는데, 사진 촬영의 일정한 순서를 정하면 효율적으로 사진 속 치아를 식별할 수 있다.
일단 사진을 찍은 후에는 앞으로도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치아 사진에 이름을 지정한다. 구내 사진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촬영하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치아나 조직의 가시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이를 환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진은 치료 중과 치료 전후에도 찍어서 환자가 치료의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며, 보험회사와 이야기할 때에도 사용될 수 있다.
사진은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인다.
카메라를 사용하여 환자의 출혈이 있는 염증성 치주낭, 치은염, 세균막으로 덮인 혀, 또는 다른 건강하지 않은 조직의 증상들을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환자의 자가관리 방법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환자가 자신의 충치가 있는 치아 사진을 보면서 교육을 받으면 본인의 구강 건강상태에 대한 더 큰 책임의식을 가지게 된다. 환자의 현재 상태와 건강한 상태에 관한 비교 설명을 들음으로서 건강한 구강위생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들은 또한 자가관리 권고 사항을 실천한 결과에 대해서 환자를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William W. Oakes 박사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구내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환자들의 치료 수락률이 90퍼센트까지 상승했다고 보고하였다. 구내 카메라를 활용하면 환자는 구강 건강 진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치과의 전문가로서, 우리의 목표는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며, 환자의 진료 순응도가 높아지는 것은 환자들을 구강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내 카메라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효과를 끌어올려 보도록 하자.
출처: http://www.rdhmag.com/articles/print/volume-37/issue-8/contents/photos-that-do-all-the-talking.html
Comment
본 기사는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내 카메라의 교육적인 필요성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구내 카메라를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환자를 설득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