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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찬성’, 의료기사가 의료인보다 많아호원대 치위생학과 연구팀, 수도권·전북 내 의료종사자 270명 대상 견해 분석

의료기사가 의료인에 비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원대학교 치위생학과 형주희·장윤정 연구팀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의료종사자의 견해를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에 대한 견해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법적 근거 마련에 대한 홍보 활성화 반영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7년 4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수도권과 전라북도 내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의료기사 270명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견해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79.6%, 남성은 20.4%였으며, 직종은 의료기사 60.0%, 의료인 40.0%였다. 최종학력은 3년제 대학 졸업 50.4%, 4년제 대학 졸업 35.9%, 대학원 이상 13.7%였다.

연구 결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해 의료기사는 ‘찬성한다’는 견해가 우세했고, 의료인은 ‘반대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우선 ‘치과위생사 업무 역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85.9%가 ‘치석제거’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 ‘치아홈메우기’ 47.0%, ‘임시치아 장착’ 44.4%, ‘교정용 호선제거’ 39.3%, ‘임시충전’ 36.7%, ‘신경치료’ 4.1% 등 순이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중 의료행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7%가 ‘치석제거’를 의료행위라고 인식했으며, 이어 ‘치아홈메우기’ 47.4%, ‘치면세마’ 40.0%, ‘임시치아 제작’ 38.9%, ‘치주소파술’ 38.9%, ‘치아미백’ 33.3%, ‘칫솔질 교육’ 30.7% 등 순이었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는 의료인 21.3%, 의료기사 69.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전문성 및 숙련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의료인 50.9%, 의료기사 86.4%가 ‘높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일반적 특성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견해 및 치과위생사 숙련도에 대한 인식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했다. 또 일반적 사항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견해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치과위생사의 업무 숙련도에 대한 인식이 낮을 때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반대하는 견해가 6.52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의료종사자들의 견해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지만, 치과위생사의 예방업무에 대해서는 의료행위로 인정하는 부분이 높아 치과의료 환경에 적합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확립과 역할 정립을 위한 노력과 검증을 통해 국민적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는 치과의료 환경에 적합한 치과위생사 전문성 확립과 역할 정립을 통해 예방치과 서비스에 관련된 국민적 수요를 증가시키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보건의료인들이 인정하는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에 대한 의료종사자들의 견해>는 한국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배샛별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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