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괴한 흉기에 치과위생사 찔려...묻지마 범죄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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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괴한 흉기에 치과위생사 찔려...묻지마 범죄에 무게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4.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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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와 피해자는 무관한 사이...용의자 추적중”

전북 전주의 한 치과 건물에서 치과위생사가 괴한에 의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다수 매체는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분께 전주 완산구 효자동 한 치과 건물 계단에서 한 남성이 치과위생사 A(45·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5㎝가량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이 분석한 용의자 인상착의에 따르면, 용의자는 검은색 등산복을 입고 있었고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23일 낮 해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완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피해자인 치과위생사 A씨와 피의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 ‘묻지마 범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는 전혀 무관한 사이”라면서도 “피해자 신상 보호를 위해 피해자가 직접 공개할 때까지는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 이는 치과 이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다만 “사건이 종결되면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히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한편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현재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전주완산경찰서 측에 피해자의 협회 회원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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