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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학술대회] 연자와 치과위생사들이 하나 된, 열띤 학술 강연 현장-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강연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답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11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개최한 제40회 종합학술대회에는 치과위생사를 동반자로 여기고 함께 진일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각계의 연자들이 알찬 강연을 준비했다.

그러한 이유로 강연 시작 전부터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으며, 강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동영상 촬영을 하는 등 참석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그동안 치과위생사 교육에 헌신했던 연세대 최종훈 교수는 노인들의 구강관리가 취약하면 흡인성 폐렴 등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이뤄지면, 노인들의 구강관리에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을 예견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강연 중간마다 치과위생사들이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해 치과위생사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했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은 대한민국 군내에 치과위생사가 부사관 또는 군무원 및 장교로 근무하고 있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주문했고, 경복대 안은숙 교수는 환자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술식의 난이도를 반영하고 치과의료서비스의 질을 고려한 적절한 치석제거 수가 모형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에나멜의 강정희 대표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로, 요양병원에서 구강위생관리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만큼 치과위생사들이 필요한 업무 영역임을 강조했고, 대구보건대 정영란 교수는 치과위생사에 대한 중장기 수급관리 방안과 구강건강증진인력 개발을 위해 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경희대 홍정표 교수는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환자를 위한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 조현재 교수는 치주세균막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경희대 이연희 교수는 실습을 통한 최신 기자재를 다루는 시연을,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미생물관리의 방법에 대해, 광주미르치과병원 조효순 부원장은 치과진료실 내의 감염관리 방법에 대해, ㈜덴탈톡 홍선아 이사는 수익과 연관된 치과건강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경희의료원 우장우 과장은 치귀위생사들이 숙지해야할 건강보험에 대해 교육했다.

경희대 박기호 교수는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의 발전에 따른 치과 의료의 혁신적인 측면을 소개함과 동시에 치과위생사들도 새로운 기술적 접근에 두려움 없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고, 로덴예인치과 은희종 원장 또한 레이저 치료는 환자를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고혈압, 당뇨 환자 등의 치료 시에도 적극 사용될 것이라면서도 고가의 장비라는 경제적 한계와 전문지식 없이 사용될 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치과위생사 또한 전문지식의 습득이 필요함을 주지시켰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한 치과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타계책으로 고객관리의 필요성을 제언한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보임치과 김지윤 총괄부장은 출혈경쟁마케팅만으로는 더 이상 고객들의 발길을 치과로 이끌 수 없으며, 진료의 우수성에 고객감동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향후 치과 시장의 미래는 어둡다고 전망해 치과위생사들에게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고, 덴탈아리랑의 이현정 편집국장은 “과연 국민들이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연결될 만큼 중요한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구강건강의 인식제고가 이뤄지도록 일선 치과계의 홍보 강화를 주장했다.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의 김수연 치과위생사는 바이오필름이 병원성을 갖기 전에 해체하고 플랑크톤 박테리아로 변환하도록 연구결과를 공유해, 동료 치과위생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 김남윤 원장은 개원 치과에 내원하는 대부분의 질환이 치주질환이기에 환자와의 치주질환 소통방법을, ㈜에나멜 이영선 지부장은 구강위생용품의 활용법을, 연세대 심준성 교수는 전통보철원리와 현재의 디지털기법의 비교를, 연세해담치과의원 이강희 원장은 Computer guided implant surgery를, 서울대 박지운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이해를 자세히 다뤘다.

이와 함께 스켈링을 사례로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언급한 강연 또한 치과위생사들의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연세우일치과병원 박선미 센터장은 치과위생사의 본질적 업무인 ‘구강병 조절과 예방을 위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2013년 7월부터 스켈링의 보험화를 통해 치과의 문턱이 낮아지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지만, 정작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구강관리 적용이 진행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근거기반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구강 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인문학을 통한 교육접근도 시도됐다.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는 치과위생사로서의 노동의 의미에 대해, 대구대 조한진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에 대해,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은 여성이 대부분인 치과위생사들에게 성폭력의 적극적인 대처 방법에 대해, 부산대 강신익 교수는 치의학에서의 길에 대해, 사랑받는병원연구소 김예성 대표는 조직에서의 긍정모델에 대해, 한국직무능력개발원 홍웅식 원장은 소통의 리더십에 대해 정리해줬다.

치위협의 학술담당 강부월 부회장과 강현숙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양적으로는 축소됐지만, 질적으로는 더욱 알차게 준비한 계기가 됐다”며, “강연을 준비해준 연자들과 바쁜 여건 속에서도 휴일에 참가한 모든 치과위생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국민 삶에 더욱 필요한 치과위생사들이 되도록 끊임없는 준비와 노력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29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연자와 참가자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더욱 알찬 내용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박용환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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