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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이뤄지도록 공명정대한 회장선거 이뤄낼 것민주주의 꽃, 선거. 치위협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김귀옥 선관위원장의 다짐

기자가 기사를 쓴 12월 13일은 오전부터 치과위생사회관 앞으로 눈이 소복이 쌓였다. 그 눈 위로 발걸음을 떼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사람들의 발자국은 나름의 사연으로 눈 위를 스케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직무대행 이현용, 이하 치위협)도 이제 새로운 회장단을 그리고자 선거관리위원회라는 도화지가 펼쳐졌다.

치위협은 지난 12월 3일 대한치과위생학회 김귀옥 고문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위협은 올해 2월 정기총회의 파행 이후 서울특별시회 회장 선거 부정 논란 법률 공방 속 문경숙 회장의 직무정지와 의기법 사태 등 격동의 2018년을 보낸 가운데에도, 새 회장단 선출로 인한 새로운 한 해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기대하는 것은 이제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때문일 것이다.

치위협 정관에 따라 선관위는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선발된 5명의 위원들이 김귀옥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정했고, 앞으로 치러질 치위협 회장 레이스의 심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귀옥 치위협 선관위원장

치위협 김귀옥 선거관리위원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너무나 필요한 ‘공정’과 ‘중립’이었다. 초유의 직무대행 체제를 보내고 있는 치위협으로서는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 이번 회장 선거가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그동안 회장 직무정지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들의 처우개선 및 고용불안 해소 등 8만 여 치과위생사들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이 시기의 활동이 치위협의 대외 협상력의 가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외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 사명감의 무게 때문인지 김귀옥 위원장은 생전 처음 맡게 된 선관위원장이라는 중책에 부담과 중압을 느끼고 있었지만 ‘숙명’이라 받아들이고,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성심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실제 김귀옥 선관위원장은 치위협의 정관을 숙독하고 심지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선거관리법도 참고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김귀옥 위원장은 다른 위원들과 함께 혹시나 발생할 불법, 탈법이 없도록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하며 그 어떤 회장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체계적으로 치를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회장 당선자의 당위성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많은 대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고, 가까운 미래에는 치과위생사들도 직선제가 도입돼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되면 전체 회원이 회장 입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당선 후의 활동에도 적극적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덧붙였다.

새 회장을 선출하려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 60일 전에 구성돼야 하는데 이미 완료됐고, 회장 입후보자는 총회 30일 전까지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한 공시기간을 10~15일 정도 감안하면 총회 약 45일전부터 회장 후보자의 등록이 이뤄지게 된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명단 또한 총회 30일 전까지 정리돼야 하는데, 이 모든 절차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치위협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를 실시할 총회 일시를 결정하면, 전국 8만여 치과위생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 입후보자는 치위협 정관에서 회장단 입후보자들에게 금하고 있는, 기부 행위 및 외부로부터의 금전 수수, 허위사실 및 유언비어의 유포, 상대 입후보자 비방, 부정한 선거운동, 선관위에서 허가한 공식 선거 홍보물을 제외한 개별 홍보물 유포 등을 일절 행할 수 없고, 이외의 유권해석은 선관위로부터 받아야 하며, 선관위는 부정한 선거운동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에 나설 것이다.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선출된 회장이 8만 여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활동도 공정히 진행할 수 없을 것은 너무나 자명하기 때문이다.

모든 선거가 그렇듯이 선거 후 절차와 자격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수많은 논란을 키우지만, 이번 회장선거는 치위협 초유의 직무대행 체제 이후 첫 회장선거인 만큼 그래서 더욱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고, 향후 김귀옥 위원장과 선관위의 노력대로 역대 그 어느 회장 선거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임해주길 기대한다.

박용환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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