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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설날 보내려면 어떻게?상비약 복용 시 주의, 명절 선물 인증마크 꼼꼼히 살펴봐야…

낯선 곳에서 다치고 아프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제로 명절 연휴에 감기, 발열, 두드러기, 배탈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명절 준비와 장시간 차량 이동, 환경 변화, 잘못된 식품 섭취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

설을 맞이해 새로운 한 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거나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을 짜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모를 위급상황을 미리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다양한 명절 증후군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설날을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멀미약은 졸음유발, 소화제는 장기복용 주의.

명절기간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멀미약과 소화제다. 그만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데 우선 멀미약은 졸음과 방향감각 상실들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운전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은 만7세 이하의 유아, 녹내장 및 배뇨장애, 임산부,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워 사용을 피해야 한다.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뉘는데 효소제는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위장관 운동개선제는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좋지만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케이스가 있다. 따라서 내 체질에 맞는 소화제를 미리 상비해두는 것이 좋다.

‘물갈이’ 증상 만성으로 악화되지 않게 주의

먼 귀성길이나 해외여행 중 설사나 복통 등 이른바 물갈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심한 경우 피부 트러블로도 나타난다. 물갈이의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자극이나 알러지 반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물갈이 증세가 있다면 생수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만성이 되지 않도록 전문의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안전한 명절 선물 고르려면

트렌드가 아무리 달라지더라도 건강기능식품은 설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다. 그러나 자칫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유사제품이나 허위 및 과대광고의 피해를 보면서 선물을 안하느니만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우선 인증마크를 확인하자.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을 평가 받아 통과해야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을 제품 앞면에 표시할 수 있다.

직구나 구매대행으로 해외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정식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은 직구 제품은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것도 있어 안전성에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수입 또는 제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식 수입제품의 경우 수입(제조) 업체명·원재료명·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는 만큼 구입 전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엄연히 달라서 허위 및 과대광고를 가려내려면 제품 겉면이나 광고물에서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만병통치약처럼 기능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과대광고로 볼 수 있다.

부모님 선물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 과대광고 주의

건강기능식품 다음으로 의료기기가 명절 선물로 많이 오간다. 만약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등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의료기기’라는 한글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또한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 온열기를 중풍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특정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의 잘못된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구경아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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