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산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 적극 검토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난 2월 20일, 치의학 산업분야 학계 전문가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및 5개 치과의료기기 기업대표와 만나, 향후 정부가 치의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치의학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서울대학교 조병훈 교수가 발표하고, 치의학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접수, ㈜스피덴트 연구소 및 생산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국내 치의학 산업은 2017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및 수출액 상위 10개 중 3개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국가 차원에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면 세계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구강질환에 대한 의료수요 및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해 국민 구강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정부의 치의학산업 육성추진에는 학계 및 산업계 현장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계와 산업계의 정책 건의사항을 정리 후 의제화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치의학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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