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치협과 ‘치과 예방진료의 미래전망’ 강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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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치협과 ‘치과 예방진료의 미래전망’ 강연 성황
  • 구경아 기자
  • 승인 2019.03.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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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코리아2019서…예방 치위학 발전방안 논의도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 케어 학술대회인 ‘메디컬코리아2019’가 지난 1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호텔 5층 카네이션홀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철수, 이하 치협)가 공동으로 ‘치과 예방진료의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협회 측은 당초 참여 인원을 60명으로 예상했으나 강연장은 120여명 가량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첫 연자로 나선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신보미 교수는 ‘치위생과정의 이해와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한림성심대 치위생과 장선옥 교수가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의 기획과 구강관리용품의 적용’ ▲일본의 Aoi Tanaka 치과위생사는 ‘예방치과의 미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백일 교수가 ‘예방치과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강의했고 마지막은 Q&A세션으로 구성됐다.

강연에 앞서 김철수 회장은 “잇몸질환이 심혈관 질환 및 치매 등 전신건강과 연관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이미 구강관리용품이 올해 성장예산품목 3위를 차지했다”며 “이렇듯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 등 해외는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해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치료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 했다.

또한 “치과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을 학술적으로 토론해 보고자 만들어진 자리 인만큼 선진 치과 의료의 흐름을 접하고 예방에 대한 국내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막식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헬스케어산업의 방향은 앞으로 세계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중심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며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의료전문가들이 최신의료기술을 다양하게 나누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다. '글로벌 헬스 케어 다가올 미래의 발견'을 주제로 열린 가운데 국내외 60여명(해외 17개국 3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해외 정부기관과 구매자를 대상으로 병원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한림성심대치위생과 장선옥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박능후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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