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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 수술 시 협조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① ‘한 손 기구 교환’
  • 김현섭 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원장
  • 승인 2019.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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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의 김현섭 원장입니다.

지난번에는 ‘치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시술은 ‘외과적’ 시술이며 이에 치과위생사는 ‘의과’의 ‘수술실’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간호사’와 같다. 즉 치과위생사는 곧 수술 치과위생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곧, 치과위생사가 단지 보조적으로 머물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수술에 참여하게 된다면 수술 의사의 든든한 협조자(active assistant)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술의 속도는 빨라지면서 수술의 질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수술을 시행 받는 환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한 손 기구 교환(single handed instrumental exchange)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이어 다음 번에 는 ‘4,6,8-handed dentistry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손 기구 교환(single handed instrument exchange)

효과적인 치과 치료, 수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술자가 수술 부위, 즉 수술 필드를 ‘확보’하고, ‘주시’하며, ‘유지’해 가면서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능동적인 협조자라면 술자가 수술 필드에서 눈을 때지 않을 수 있게 여러 가지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중 기본이 ‘한 손 기구 교환’입니다.

'한 손 기구 교환'을 통해 술자는 수술 필드를 주시할 수 있어 속도도 빨라지고 수술의 질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치과 위생사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협조해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수술의 속도와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관혈적 수술에서 뿐만 아니라 비관혈적 시술에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관혈적 수술 시 술자의 ‘수술용 칼(surgical balde and blade holder)’과 협조자의 ‘골막 기자(No.9 molt periosteal elevator)’를 한 손으로 교환(single handed exchange)하는 것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날카로운 기구를 서로 교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기구 교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치지 않게 연습하여 숙달된다면 다른 기구 교환은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1)->(2)->(3)->(4)->(5)->(6)의 흐름에 따라 위 기구 교환은 술자와 협조자간 반복 숙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즉 술자와 미리 상의하지 않고서는 위와 같은 기구 교환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응용도 가능합니다. 즉 처음부터 협조자가 왼손에 두 개의 기구를 가지고 있다가 한 번에 하나씩 술자에게 기구를 ‘찔러 건네’ 주는 것입니다.

즉 (3)->(2)->(1)->(2)->(3)->(4)->(5)->(6)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술자의 니즈를 미리 파악해 협조자가 수술 기구를 왼손에 미리 준비해 하나씩 하나씩 소위 ‘찔러’ 준다면(위의 경우 수술용 칼과 골막 기자), 술자가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러한 협조자의 능동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술자는 더욱 수술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수술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술의 결과도 높아질 것은 당연하고 이로서 치과위생사는 수술 치과위생사로서 환자에 대한 사명을 완수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수동적인 보조자(passive assistant)입니까, 능동적인 협조자(active assistant)입니까?”

 

* 주의할 점: 위 한 손 기구 교환이 환자의 얼굴 위 즉 구멍포의 구멍 상방에서 시행되면 안됩니다. 환자의 목 부위 정도 상방에서 시행되어야 합니다. 날카로운 기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기구를 떨어뜨리게 되더라도 환자가 다치지 않고 멸균된 소독포 위에 떨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기구 교환이 완료된 후 협조자의 왼손 역시 환자의 얼굴 위를 지나가면 안 됩니다. 구멍포 구멍 상방을 피해 수술상 으로 향해야 합니다. 새끼손가락으로 다소 불안정하게 기구가 잡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기구를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섭 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원장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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