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 관련성에 관한 융합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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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 관련성에 관한 융합적 연구
  • 이연경, 김민아 교수 (송호대학교 치위생과)
  • 승인 2019.07.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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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표본조사 중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심혈관질환 유병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대상은 2015년 3차 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만40세 이상 총 3천14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SPSS 22.0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료를 분석했다.

 

치주질환유병은 성별. 나이. 소득. 교육수준. 흡연유무와 관련성이 있었다. 성별에 따른 치주질환유병은 여성군(36.0)에 비해 남성군(50.3%)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p=0.000).

 

연령에서는 40-49세가 29.3%로 가장 낮은 유병율을 보였고 50-59세 45.4%, 60-69세 46.7%, 70세 이상이 46.9%순으로 치주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0).

 

소득은 0-99만원군이 50.6% 400만원 이상이 33.9%로 소득이 낮을수록 치주질환 유병율이 높았다(p=0.000). 교육수준은 무학이 44.7%로 가장 높은 치주질환 유병율을 보였고 전문대졸 이상이 33.9%로 가장 낮은 치주질환 유병율을 보였다(p=0.000).

 

현재흡연유무에서는 흡연을 하는 사람(58.1%)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39.4%)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00). 음주유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심혈관계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에서는 정상군(39.6%)에 비해 비만군(46.3%)이 치주조직 유병률이 높았다(p=0.001). 로지스틱회귀 분석결과 정상군에 비해 비만군이 치주조직유병위험도가 1.32배 높았으며 교란변수(나이, 흡연유무, 음주유무,수입)를 보정하였을경우 치주질환에 걸릴 비교위험이 1.27배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유병 유무에서도 혈압이 없는군(37.3%)에 비해 혈압이 있는군(48.7%)이 치주조직 유병률이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00).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는 고혈압이 없는 군에 비해 고혈압이 있는 군이 치주조직병에 걸릴 위험도가 1.6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교란변수(나이, 흡연유무, 음주유무,수입)를 보정하였을 경우 고혈압이 있는 군이 치주질환에 걸릴 비교위험도가 1.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과 이상지질혈증, 협심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심혈관질환은 치주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생활습관 및 환경적인 요인들을 잘 조절하여 비만과 혈압을 관리한다면 치주질환 또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향후 심혈관질환 및 치주질환 유병을 낮추거나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나 예방사업 시 좋은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 요약문은 한국융합학회지 2019년 4월호에 실린 ‘40세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 관련성에 관한 융합적 연구’논문을 저자인 송호대학교 치위생과 이연경 교수님께서 요약해주신 글입니다.

(논문원본은 다음의 링크 확인 http://www.kcons.or.kr/bbs/content.php?co_id=sub_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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