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와 봉사, 한번 시작했으면 꾸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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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와 봉사, 한번 시작했으면 꾸준히 하라
  • 박진희 홍보위원
  • 승인 2019.10.0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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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한 일을 10년 이상 꾸준히 할 수 있다면, 그 일에 치과위생사라는 면허증이 중요한 단초가 된다면 이 직업을 가진 제가 얼마나 자랑스럽겠습니까?

365우유 안부 캠페인은 교회와 배달의 민족이 함께 하는 것으로써 교회에서 우유배달을 부탁하면 배달의 민족 우유 배달원이 홀로 사는 어르신께 매일 유유를 전달합니다. 우유 배달원은 어르신께서 우유를 가져가시는지 확인하고 어제 배달한 우유가 쌓여 있으면 인근 교회로 연락을 취합니다. 그러면 연락받은 목사가 곧바로 어르신을 찾아가 보살펴드리는 것입니다.

어느 기업이든 돈만 내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드릴 수 있지만 나눔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한 결과에서 나온 실천입니다.

우유는 도구일 뿐 단순히 우유를 주는 게 아니라 우유를 통해서 마음을 주고 안부를 묻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유가 쌓여 있어 찾아갔다가 돌아가신 분을 발견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365우유 안부캠페인 인터뷰기사 중-

 

저는 신입 1년차 때 처음으로 봉사를 배웠습니다.

제가 처음 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원장님이 수요일 오후 진료 대신 꽃동네와 밀알재활원으로 봉사활동을 가는데 같이 갈 것인지 저의 의사를 물으셨습니다. 일하기 싫어했던 전 재능기부가 뭔지도 모르면서 봉사 하는 거 좋아한다고 거짓말하며 적극적으로 원장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봉사가 뭔지 모르겠지만, 오후 진료를 안 하고, 여기저기로 방문 보건진료 다니는 게 좋아 열심히 장애인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현재는 매년 위스타트 구강건강교육 재능기부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구강건강 교육 노인복지관 구강건강교육 등 치과위생사로서 할 수 있는 구강건강교육 봉사가 넘쳐 납니다.

처음 일하기 싫어 시작했던 밀알재활원 봉사활동은 15년째 후배들과 함께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으로 밀알 재활원에서 스켈링을 하고 있다.

 

덕분에 치과위생사 봉사회는 2015년 스마일 재단으로 부터 봉사상 까지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달인  910국민건강보험공단과 춘천예치과 후배들과 함께 했던 시니어데이케어센터 구강건강교육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노인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구강건강교육이였습니다.

봉사활동으로 시니어데이케어센터에서 구강건강교육을 하고

 

직장과 직업은 다릅니다.

직장은 기업과 사무실이 있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상태입니다.

직업은 기업과 사무실을 다니는 상태가 아니라 조직을 떠나 혼자 독립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자라고 합니다.

제가 가진 치과위생사라는 직업 덕분에 전 제가 좋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가 있습니다.

전 오늘도 구강건강교육 첫 인사 멘트로

<구강건강지킴이 치과위생사 박진희입니다>라고 제 소개를 합니다.

박진희 치과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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