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선주)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네팔 카드만두 인근 지역 지번조띠학교(학생 90명)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백석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19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진행했으며, 해외 봉사활동에 열의를 가진 재학생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네팔 지번조띠학교는 네팔 외곽의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자리 잡은 학교로서 한국 Global vision이라는 NGO에 의해 후원이 되는 학교로서 공립과 사립 규정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 봉사활동은 인권, 환경, 보건위생교육, 교사 페인트칠, 그리고 구강보건교육 등의 교육내용을 준비해 2일간 학생 90명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구강보건교육은 치아에 착색제를 착색한 후 구강 내에 잇솔질 잘 안되는 부분을 확인시켜줬다.
구강보건교육을 참석한 지번조띠학교 학생들은 착색제를 처음으로 경험해 보았으며 매우 진지하게 교육을 참여했다.
또한, 설문지를 통해 구강건강행위를 조사한 결과, 평생 치과에 한번도 방문해본 적 없는 아동이 98%에 해당됐으며 하루 2번 이상 칫솔질을 한다고 응답한 아동은 불과 5%에 불과했다.
심선주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강의를 통하여 세계시민의식 교육활동, 국제개발사업 조사연구, 개발도상국 대상 프로젝트 기획 등 네팔에 대한 이해도 및 관심도가 높아졌다” 며 그에 해당하는 봉사활동을 준비하였다” 며 “모든 인간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 보장(SDGs 3)과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대해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지번조띠학교 교장은 “백석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 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봉사활동에 참여 해주시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네팔의 생활 및 교육현실을 접하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 며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치위생학과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느꼈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