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치과위생사 제도 도입 가속화’ 치위협-복지부와 노인 구강관리 시범사업 관련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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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치과위생사 제도 도입 가속화’ 치위협-복지부와 노인 구강관리 시범사업 관련 회의 진행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3.02.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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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구강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 관련 논의
‘전문치과위생사 제도’ 기반 역할 기대
보건복지부 2차 기본계획의 국민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10대 핵심 세부과제 중 하나인 ‘노인·장애인 구강질환 특성에 맞는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치과위생사제도의 기초 마련을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과장 변효순, 이하 구강정책과)는 지난 16일(목) 강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노인‧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기반이 될 프로그램 및 제도를 위한 준비 그리고 이를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과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가 참석했고, 구강정책과에서는 변효순 과장과 김수연 사무관, 최영애 주무관이 함께했다.
 
회의에 앞서 황윤숙 협회장은 최근 일부 대학에서 추진 중인 ‘성인 재직자 반’ 등으로 인해 대두된 치위생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치과위생사에 의한 국민구강건강 확보를 강조한 뒤, 우수한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역할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교육의 질 유지를 위한 다각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노인 구강관리 시범사업은 치위협이 지난 해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 보건소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인 것으로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초석이 될 시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위협과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공공보건 분야에서 노인 구강관리가 취약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치과위생사들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등을 통해 노인구강관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먼저 양측은 노인 전문치과위생사의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사례 분석과 데이터 활용을 위해 치위협에서 인천 서구 보건소와 함께 추진 중인 데이케어센터 대상 시범사업의 전체적인 운영과정에 대해 공유했다.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은 “협회에서는 향후 전문치과위생사제도로의 안착을 위해 적절한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한 운영규정과 지침, 제도 등 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강정책과 변효순 과장은 “치위협에서 추진 중인 노인구강관리에 있어서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은 공공에서 구강보건의료 분야의 취약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사업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상호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이날 장기요양분야 관련 국내외 사례들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장기요양분야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제약들을 해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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