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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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 '성공적'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6.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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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구강보건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로 시민 발길 계속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시민청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운영한 구강보건의 날 부스 전경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서치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 등이 구강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주최 측인 서치는 위상차현미경과 구취검사기를 활용한 구강 내 세균검사와 구취 검사, 이동용 유니트 체어를 활용한 무료 구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또한 치아사랑 배지 만들기, 치과진료실 배경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스. 어르신들의 구취 측정이 한창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스. 치과의사가 유니트체어에 앉은 시민의 구강검진을 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입체조 교육 등 구강보건교육과 치아모양 목걸이 만들기, 치아 판박이 및 풍선 만들기, 치아상식 퀴즈 및 퍼즐 맞추기, 포토존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치과상식 퀴즈, 장애유형별 구강관리법 안내, 마스코트 하얀별이와 포토타임 등을 운영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이갈이와 코골이, 턱관절 장애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성동구보건소 등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불소도포를 제공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 부스. 시민들이 치과위생사의 건강 입체조 교육을 경청하는 모습.

오후 3시부터 열린 기념식 행사에서는 서치 이상복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오보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시상식, 치아상식 퀴즈 등이 진행됐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국민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범 치과인의 문화축제이자 1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다시 한 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치과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은  “구강병 예방과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과 아동 대상의 치과주치의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서울시민 건강관리체계 확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원숙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이 차별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상 축사를 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치아의 날 UCC 공모전 입상자와 구강보건유공자, 서울시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도 동시에 진행됐다.

치아의 날 UCC 공모전에서는 응모작 27편 가운데 페이스북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양치질의 방법’(이다운/일반인)이 최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한 ‘구강건강 약속이다’(구아람/일반인), ’치아의 고민상담소‘(이소영/연세대 치위생학과 학생)가 각각 우수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치아의 날 UCC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이다운 씨

올해 72회째를 맞는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서울시 25개 구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구강검진과 치아상식 인터뷰 등을 통해 금·은·동상 남녀 2인씩 총 6인을 선발했다. 그 결과 최우진(고은초5)·허진솔(신석초6) 학생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치는 구강보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내가 치아의 날 홍보대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치아상식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해 총 7,0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333명을 추첨해 기념품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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